[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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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0일(수)과 11일(목) 22시 30분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3회와 4회가 방송된다. 지난 1회 방송에서 시청률 4.9%(닐슨코리아), 2회에서 4.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오는 11일(목) 11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 O tvN에서 2~3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13일(토) 14시 10분부터 17시 30분까지 tvN에서 3~4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제작사는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이다. 제작진으로 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이다. 출연진은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안재욱, 김정난, 권화운, 조재윤, 김영옥, 정애리, 안내상, 김영재, 피오, 강말금, 우지현 등이다.

첫 방송이후, 스토리를 푸는데 핵심이 될 단서들이 드러나며 프레데터 정체 찾기, 스토리 추리, 드라마의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재방송, 인물관계도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지난 2회 까지의 방송분이 ‘19세 시청 등급’으로 편성됐음에도 불구하고, 2049 타깃 시청률이 동 시간 1위를 차지했다. 오늘 10일(수) 방송되는 3회부터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편성되어 한층 폭넓고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 많은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전망이다.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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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를 통해 본 드라마 ‘마우스’의 반전 포인트와 의문점을 살펴보자.

▷ 재훈(김강훈)과 프레데터는 동일 인물일까?

드라마 ‘마우스’ 추리 덕후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의문 포인트는 어린 재훈은 과연 누구이며, 재훈이 한서준(안재욱)과 성지은(김정난)의 아들이 맞는지, 그리고 현재의 프레데터와 동일 인물이냐는 점이다. 극의 흐름 및 정황상 어린 재훈이 결국 프레데터로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프레데터는 어둠 속 변조된 목소리를 통해서만 정체를 드러낸 만큼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또한 2회 엔딩에서 재훈의 목소리를 통해 ‘나 같은 아이가 또 있다’는 내레이션이 흐른 후 정바름(이승기)과 성요한(권화운)이 한 프레임에 등장, 둘 중 한 명이 괴물이 된 것임을 짐작케 했던 상황. 과연 정바름과 성요한 중 잔혹한 프레데터가 존재하는 것인지, 혹의 제 3의 인물이 등장할 것인지 긴장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 무진 일가족 살인 사건 진짜 범인은?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첫 회 엔딩에서는 재훈이 가슴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계부를 무심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인기척이 난 위층을 향해 서서히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그렇게 무진 일가족 살인 사건이 대서특필되고, 재훈이 유력 용의자로 불려가 심문을 받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풀려나게 됐던 것.

과연 재훈은 자신의 말대로 진짜 괴물이 돼 가족들마저 해하고 만 것인지, 혹은 재훈이 범인이 아니라는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대로 무진 일가족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이 따로 있는 것인지, 이후 화재 사건은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해당 사건의 진위에 대한 궁금증이 빗발치고 있다.

▷ 유치원 아이, 곰 세마리 소녀 등 베일에 싸인 인물의 정체는?

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재훈 말고도 아직 정확히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인물들이 상당해 추리 본능을 가중시키고 있다. 먼저 첫 회 인트로에서 노란 유치원 복을 입고 뱀에게 쥐를 던져준 후, 둘의 싸움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소년과, 송수정 살인사건에서 송수정을 가해자에게 유인한 뒤 덜덜 떨며 동요 ‘곰 세 마리’를 부르던 소녀 등 여러 아역들의 현재 모습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 재훈 뿐만 아니라 나머지 인물들의 정체가 언제쯤 드러날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 포도농장 살인사건 피해자, 어떻게 나치국의 시계를 차고 있었을까?

과거 헤드헌터가 그러했듯, 현재의 프레데터 역시 마치 사냥감을 쫓듯 피해자를 물색해 무고한 희생자를 발생시켰다. 특히 포도농장에서 발견된 피해자는 앞서 프레데터가 살해한 체육관 관장, 유흥업소 종업원, 노숙자 등에게서 취한 전리품을 줄줄이 매달고 있는 충격적 모습으로 모두를 아연실색케 했던 터.

그리고 구치소에서 의문의 공격을 당한 정바름의 친구 나치국(이서준)의 시계를 갖고 있어 의문을 증폭시켰다. 나치국은 다른 피해자와 달리 아직 살아있고, 또한 나치국 공격의 주체는 프레데터가 아닌 교도소 내 인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상황.

프레데터가 나치국의 시계를 피해자의 몸에 채워놓을 수 있었던 이유와 프레데터가 나치국의 시계를 통해 알리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지 다음 회차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마우스’만의 기발한 스토리라인에 흥미를 느낀 시청자들이 갖가지 추리를 하며 드라마에 몰입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심장 쫄깃한 추리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3~4회는 10일(수)과 11일(목) 22시 30분에 방송된다.

▣ 드라마 <마우스> 기획의도

“우리 막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피고인이 알았으면 합니다...” 2017년, ‘인천초등학생 살인사건’ 재판정에 출석한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한 말이다. 안타깝게도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실제 수감된 그녀에게 지금 무엇이 제일 힘드냐고 물었을 때, 피고인의 대답은 미안함이나 죄책감이 아니었다.

“날씨가 좋은데, 벚꽃 못 보러 가는 게 제일 힘들어요.” 그녀를 힘들 게 한 건, 그저, 벚꽃 구경 못가는 것이었다. 피고인의 대답에 전 국민은 충격 받고 분노했지만, 피고인이 그런 대답을 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그녀는 애초, 우리와 다른 유전자인 ‘싸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싸이코패스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Natural Born'... 태어나는 것이다. 싸이코패스의 뇌는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미러 뉴런(mirror neuron)'이 없어서 타인의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또한 죄책감, 동정심, 측은지심, 후회 같은 감정 자체도 없다. 그래서 그들에게 참회나 속죄 자체를 기대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피고인은 자신이 참혹하게 살해한 아이가 그 부모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죽을 때까지 알 리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죄를 반성하거나, 참회할 리가 만무하다. 피해자 유가족은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데, 가해자는 평생을 단 1%의 후회나 죄책감 없이, 편한 마음으로 살게 되는 유전자라니!!!

그 참을 수 없는 빡침!!! 에서 이 드라마를 기획했다. 싸이코패스들이 자신이 한 짓에 심적 고통을 느끼고, 반성하고, 속죄하는 걸 보고 싶었다. 설사 그것이 현실 불가능한 판타지 일지라도. 그들이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갖는 것! 그래서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알고, 고통스러워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신이 싸이코패스에게 내리는 최고의 형벌이자 최선의 구원이 아닐까?

▣ 드라마 <마우스> 회차정보

제1회: 전국이 발칵 뒤집힌다. 구령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사람을 죽이고 머리만 잘라간다고 해서 붙여진 일명 헤드헌터 살인사건! 1년간 스무 명 가까이 머리 없는 사체가 발견되는 데도 경찰은 속수무책 손만 놓고 있어 전국은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여있는데. 캠핑장에서 또다시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어린 무치는 ‘헤드헌터’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게 되는데!

제2회: 어린 무치로 인해 체포된 살인마 헤드헌터! 사형선고를 받고 무진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그를 무치가 찾아온다. 가족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헤드헌터를 죽이는 게 인생 목표인 무치. 죽어 마땅한 살인마를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고, 헤드헌터가 있는 무진구치소에 들어가 헤드헌터를 죽이는 것이 삶의 목표다. 그런 무치 눈에 죽어 마땅한 놈 하나가 걸려들었다! 한편, 구동파출소 신입 순경 바름은 성당 사람들과 무진구치소로 공연 봉사를 갔다가 그곳에서 헤드헌터를 보게 된다.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제3회: 구치소에서 난자된 채 발견된 치국! 피의 메시지를 남기며 끊임없이 존재감을 과시하는 프레데터!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포도밭 살인 사건에서 바름과 동구가 선물한 치국의 시계가 발견된다.

바름은 치국까지 죽이려 했던 극악무도한 범인을 쫓기 위해 무치와의 공조를 시작하고. 한편 학교에서 사고를 친 봉이 때문에 봉이 할머니는 합의금 마련을 하러 청소 일을 나갔다가 결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는데!

▣ 드라마 <마우스> 인물관계도

▣ 드라마 <마우스> 등장인물

정바름(이승기)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정바름(이승기)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저도 끼워주세요, 도움 되고 싶어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할 거 같아요.”

타고나길 흠잡을 데 없이 잘생긴 비주얼에 바른 인사성과 타고난 붙임성! 고등학생 때 학교폭력 가해자를 때려잡고 '시민 영웅상'까지 받은, 정.바.름. 이름값 지대로 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귀감 청년.

현재 구동 파출소의 신입 순경이다. 말이 순경이지, 동네 독거노인들 가가호호 방문해 빨래해 드려, 반찬 날라, 고장 난 보일러, 구들장 싹 고치는 것도 모자라 안마에 재롱까지! 뿐이랴, 동네 길냥이들에게 손수 간식해다 먹이는 구동의 정반장이다.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 정도로 과하게 착하고 정의감 하나로 똘똘 뭉친 그가, 어느 날 싸이코패스를 쫓게 되면서 특별한 일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고무치(이희준)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고무치(이희준)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기다려. 내 고통, 그대로 너도 겪게 해 줄 테니까.”

이름 그대로 (사)고무치! 범인과 나란히 있으면 누가 형사인지, 누가 범죄자인지 헷갈릴 정도의 전설적인 조폭 형사! 다혈질 성격 탓에 용의자 폭행은 기본이요. 과잉진압, 편법과 불법 수사는 옵션이다. 그래서 흉악범 검거율 자타공인 1위지만, 승진이나 실적에는 1도 관심 없다.

왜? 그가 형사가 된 이유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형사가 된 이유는 오로지 하나, 그 놈에게 가기 위해! 부모님을 죽인 살인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놈이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 그를 죽이는 것이 유일한 인생 목표다.

그래서 싸이코패스라는 싸이코패스는 죄다 찾아다니며 호시탐탐 죽일 기회를 노리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러다, 그의 눈에 제대로 된 싸이코패스, 프레데터가 포착된다.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기를 기꺼이 감수하며 그를 자극하고 쫓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며 또 한 번 운명의 소용돌이에 내던져지게 되는데..

오봉이(박주현)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오봉이(박주현)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살인 의뢰를 했다. 그가 출소하면 그를 죽여 달라고.”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문제적 고딩! 딱 보기엔 공부 지지리도 안 하는 스타일에, 당차고, 터프하고, 할 말은 하고야 직성이 풀리는 요즘 아이!! 처럼 보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가슴 아픈 상처를 지닌 인물.

10년 전, 그 사건이 일어난 이후 세상에서 날 지켜주거나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봉이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방어’가 기본자세다. 그녀의 책가방에는 언제나 책 대신 권투 글러브, 스포츠 밴드 뿐! 매일같이 격투기 체육관으로 향해 권투부터 주짓수까지 못 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인 무술 도합 10단 소녀.

최홍주(경수진)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최홍주(경수진) [사진출처=드라마 ‘마우스’]

“더 이상 무고한 살인이 없도록 막아야 합니다!”

'셜록 홍주'로 불리는 시사 교양 PD. 자부심도 강하고 취재를 위해서는 물, 불 안 가리는 능력치 만렙 피디. 된다, 싶으면 그게 무엇이든 온몸을 내던져 어떻게든 방송을 해내고야 만다. 그리고 홍주의 그런 감은 한 번도 틀리지 않는다. 젊은 나이에 천상예술상을 비롯한 각종 언론인상, 특종상을 수상해 OBN 방송국 내의 능력자 of 능력자로 손꼽힌다.

무치와는 앙숙인 듯 앙숙 아닌 앙숙 같은 관계로, 사건 취재에 도움을 받기 위해 경찰서를 제집 드나들 듯 드나든다. 그러다 홍주의 레이더에 딱 걸린 살인사건!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사건에 조금씩 조금씩 다가갈수록 홍주에게 감당하기 힘든 진실들이 밝혀지게 되는데.

이에 25년 동안,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평생을 가슴에 품고 살았던, 엄청난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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