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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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07년 11월 8일 개봉된 이안 감독의 <색계(色, 戒, Lust, Caution)>는 출연진으로 양조위, 탕웨이, 조안첸, 왕리홍 주연, 탁종화, 전가락, 왕휘링, 아누팜 커, 타케시타 아키코, 후지키 하야토, 루옌, 제이콥J. 지아칸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70, 네티즌 평점 8.57, 누적관객수 1,925,342명을 기록한 158분 분량의 로맨스영화다. 2016년 11월 9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색계>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다시, 사랑을 끝낸다. 1938년 홍콩, 친일파의 핵심 인물이자 정보부 대장인 이(양조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막 부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하는 왕치아즈(탕웨이). 둘은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 같은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지만 이의 상하이 발령으로 헤어지게 되고 암살 계획 또한 무산된다. 1941년 상하이, 다시 시작 된 암살계획으로 둘은 상하이에서 재회하게 된다. 경계를 푼 이, 그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는 왕치아즈. 이들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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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색계>는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 탕웨이와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 양조위의 치명적이면서도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로맨스작품이다.

영화 제작진은 개봉 당시 둘의 만남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밝혔다. 특히 신인 배우였던 탕웨이는 <색계>로 파격적이고 매혹적인 매력과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전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영웅>, <무간도>로 잘 알려진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배우 양조위의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며, 그의 서늘하고 위험한 눈빛은 다른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탕웨이와 양조위는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주고받는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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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색, 계>는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세계 최대의 코스모폴리탄으로 불렸던 1940년대 상하이를 그대로 재현해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영어와 중국어 간판이 뒤섞인 182개의 상점이 즐비한 거리는 물론, 더욱 자연스럽고 현실적으로 보이기 위해 전차를 움직이는 전기선까지 만들어 냈다.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외국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고 여러 나라의 스파이들까지 활동하는 특별한 도시였던 만큼 제대로 그려낸 것. 최근 누적 7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의 김지운 감독까지 영화 속 배경으로 참고하기 위해 <색, 계>를 챙겨보았다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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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욕망을 채우는 유일한 대상은 죽음뿐이라는 프로이트의 말처럼, 그녀가 결국 두려움 없이 죽음을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진정 원했던 것이 국가나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아닌 그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편안한 품이었기 때문이다. 단원의 계열에서 그녀가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계(系, 戒)를 넘어선 진정한 색(色)을 찾았기(索)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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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죽음을 맞이하지 않더라도 이제 더 이상 색(色)을 자신의 욕망을 가질 수 없을 거란 걸 알게 된 이. 더욱 누군가를 믿을 수가 없게 되었고, 누군가의 신뢰조차 받을 수 없게 된 그이기에 그런 진심을 그런 욕망을 받아줄 사람 따윈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어버린 이의 현실. 그의 '그토록 쓸쓸한 눈빛'과 그의 그토록 슬픈 눈빛은, 계(系,,戒)를 넘어선 진정한 색(色)을 찾고(索) 난 후, 결국은 죽음과 같은 쓸쓸한, 죽음과 같은 슬픈 삶을 살아야 할 그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그것이 이의 몫이다.

오는 21일(일) 2시 40분부터 5시 30분까지 OCN Thrills에서 영화 <색계>가 방송된다.

<영화 ‘색계’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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