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나빌라레']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라레']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9일(월)과 20일(화) 21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제9회와 제10회가 방송된다. 지난 8회 방송에서 시청률 2.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4회 방송으로 시청률 3.6%(닐슨코리아)이다. 1회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이다.

오는 20일(화) 18시 20분 tvN에서 드라마 <나빌레라> 9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21일(수) 11시 40분부터 14시 20분까지 tvN에서 9~10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같은 날 20시 30분부터 23시 10분까지 O tvN에서 9~10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2부작인 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출연진은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조성하, 정해균, 신은정, 정희태, 김수진, 김태훈, 윤지혜, 조복래, 이화룡, 임사랑, 용기 등이다.

오늘 9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송강과 김태훈이 박인환의 공연 데뷔를 두고 팽팽한 대립을 펼치는 스틸이 공개했다.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하며 드라마의 정보,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시청률,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인물관계도 뿐만 아니라 몇부작, 웹툰, 드라마 제목 나빌레라 뜻, 넷플릭스, 결말, 치매테스트, 치매, 최백호, 재방송까지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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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에서 채록(송강)은 덕출(박인환)의 공연 데뷔를 위해 승주(김태훈)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채록은 알츠하이머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덕출의 마지막 꿈을 위해 덕출의 무대 공연을 추진하고 싶은 것. 그러나 그 배경을 알지 못하는 승주는 갑작스러운 채록의 제안에 강하게 반대하며 채록과 첨예한 대립을 예고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채록이 승주의 팔을 부여잡고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채록은 이번 공연이 덕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진심을 담아 승주에게 어필하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이처럼 '스승' 채록이 '제자' 덕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덕출이 정식 공연을 통해 발레리노로 데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나빌레라' 제작진은 "본 장면은 '덕출'을 향한 '채록'의 깊은 진심이 폭발하는 장면"이라며 "보다 성숙해진 '채록'과 더욱 섬세해진 송강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21시에 방송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이다. 제작진으로 제작 오환민, 연출 한동화, PD 권병욱, 김나경, 극본 이은미이다.

▣ 드라마 ‘나빌레라’ 기획의도

꿈, 신분증에 채 안 들어가는 삶의 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황동규/ 꿈, 견디기 힘든 中>

여기 아주 오랫동안 발레를 꿈꿨던 늙은이가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감히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스물 셋의 그 아이는 사는 게 무거워 꿈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저 춤을 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고, 감히 내일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 할아버지를 만나기 전까지는.

'나빌레라'는 꿈에 대한 이야기다. 꿈이 있거나 혹은 꿈이 없거나 아니면 꿈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나 꼭 한 번은 날아오르는 이야기다.

▣ 드라마 ‘나빌레라’ 관련앨범(OST)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tvN ‘나빌레라'가 시청자들의 눈물 샘을 자극할 새 OST를 공개한다.

'나빌레라'의 세 번째 OST인 ‘아름다운 말'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사운드가 특징인 팝 발라드 곡으로, 작곡가 글로디와 장영수가 함께 작업했다. 여기에 최고의 보컬리스트 소향의 짙은 음색과 완벽한 가창력,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져 곡의 아름답고 섬세한 감성이 극대화되었다.

최근 '나빌레라' 극 중, 발레 사제 듀오 덕출(박인환 분)과 채록(송강 분)에게 의도치 않게 찾아온 위기의 순간이 그려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로하고 감싸 안는 모습들은 가슴 찡한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덕출과 채록에게 전하는 듯한 “혼자가 아니야 곁에 있을게 천천히 가도 돼, 느린 게 아냐 지쳐 쓰러지면 일으켜줄게” 등의 가사는 덕출과 채록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은 물론 지쳐있는 이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낸다.

▣ 드라마 ‘나빌레라’ 회차정보

제1회: 퇴직 후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내던 덕출. 우연히 발레 스튜디오에 들어선 그는 연습 중인 채록을 보게 된다. 슬럼프에 빠진 듯 발레에 집중하지 못하는 채록. 온 가족이 모인 덕출의 칠순 잔치는 살얼음판이고, 마음 터놓을 곳 없는 덕출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까지 들려오는데.

제2회: 덕출의 부탁을 재차 거절하던 승주가 채록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그 말에 펄쩍 뛰더니 대신 조건을 거는 채록. 승주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미션에 성공하기 위해 덕출의 연습은 계속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제3회: 호범과 시비가 붙은 채록. 덕출은 호범에게 한가지 내기를 제안한다. 채록이 아프다는 연락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채록의 집을 찾는 덕출. 한편 해남은 덕출이 눈에 띄지 않게 널어두었던 댄스 벨트를 발견하는데.

제4회: 나 발레 한다! 덕출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온 가족이 뒤집어진다. 성산과 성숙, 해남까지 극구 반대를 외치고, 덕출의 편을 들어주던 성관에게까지 불똥이 튀며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 콩쿠르 출전을 결심한 채록은 준비를 시작한다. 덕출의 뜻을 꺾기 위해 성산은 급기야 스튜디오로 찾아가는데.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제5회: 최종 면접 결과에 상처받은 은호를 위로해 주는 채록. 성산과 사이가 더욱 틀어진 은호는 채록의 말들을 곱씹어 본다. 한편 화려한 동작들을 흉내 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앞서는 덕출. 콩쿠르 준비로 예민해진 채록이 덕출하게 화풀이를 하고야 마는데..

제6회: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 채록. 부상을 입은 채록에게 승주는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을 건넨다. 한편 덕출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해남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데.

제7회: 덕출이 사라졌다는 해남의 연락에 다급히 달려간 채록. 은호의 첫 출근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채록은 부상 회복과 콩쿠르 출전 사이에서 깊은 갈등에 빠지고, 덕출은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들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데.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제8회: 우연히 덕출의 수첩을 보게 된 채록.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곧장 덕출의 집으로 뛰어가는데! 의도치 않게 성관의 생일파티에 함께 하게 된다. 채록은 덕출이 숨겨 온 비밀을 가족들에게 알려야 할지 망설이는데.

▣ 드라마 ‘나빌레라’ 인물관계도

▣ 드라마 ‘나빌레라’ 등장인물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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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출/ 70세, 은퇴한 우편집배원

온화하다. 착하다. 그래도 할 말은 한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 그 해, 태어났다. 쌀가게 점원이었던 아비는 먹고 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했고, 장남인 덕출에게 넌 몸 쓰는 일 말고, 펜 쓰는 일을 하라고 했다. 77년에 그는 집배원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해남과 결혼해, 성산, 성숙, 성관을 낳았다. 먹이고, 입히고, 학교 보내는 게 전부라고 알고 살았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 성실하게 살았다. 오래된 꿈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런데 칠순을 앞두고, 우연히 채록을 봤다. 물끄러미 구경만 하는데도, 그 아이는 빛났다. 가슴이 뛰었다.

덕출의 오래된 꿈이 들썩였다. 그래, 마지막으로 해보자. 나 발레한다!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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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록/ 23세, 무용원 휴학생

어둡다. 까칠하다. 6살 때부터 축구를 했다. 축구감독인 아버지 무영의 플랜에 따라, 혹독하게 훈련받았다. 하지만 입시를 앞둔 고3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축구에 재능이 없다는 걸. 이젠 뭘 하지? 영영 없을 줄 알았다, 좋아하는 게.

돈키호테를 추던 승주를 보고 첫눈에 발레에 홀려, 발레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채록의 가족을 집어삼켰고, 채록은 혼자가 된다. 발레 스튜디오에서 발레를 한 지, 4년. 19살에 발레를 시작했음에도, 일 년 만에 무용원에 입학할 정도로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채록은 지금 슬럼프다.

그런 채록 앞에 일흔의 덕출이 나타난다. 발레를 하겠다구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무시했는데, 어느 사이 덕출은 채록 옆에 서 있다. 잘한다. 멋지다. 빛난다. 채록은 아버지 무영에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칭찬을 덕출로부터 듣는다. 할아버지.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사진출처=드라마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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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남/ 72세, 덕출의 아내

자식 인생이 곧 내 인생이다. 그래서 아직도 다 큰 자식들을 살뜰하게 챙긴다. 초하루엔 반드시 화투점을 쳐서 가족들의 운세를 살피고, 동지엔 팥죽, 정월대보름엔 오곡밥을 비롯해 사시사철 미역국과 사골을 끓여서 자식들에게 가져가라고 전화를 건다.

내 새끼들 걱정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다 늙어서 덕출이 문제를 일으킨다. 늘상 하던 대로 TV나 볼 것이지, 성산 아부지 뭘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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