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대기업에서 30년을 일한 ‘일’의 달인인 정경아씨가 여성 임원이 되기까지 성공 비법을 담은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가 출간됐다.

정경아 작가는 의류 디자이너 10년, MD 10년, 지점장 10년 등 대기업에서 장장 30년을 일한 그야말로 ‘일’의 달인이다. 남성 중심의 평가가 만연한 직장에서 소위 ‘일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은 그는 잘나고 똑똑하며, 근성 있고 악착같은 ‘독한 언니’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에는 직장 내 여성 편견에 맞서고, 신입에서 관리자급 임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을 겪은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담겨 있다. 업무 처리 과정, 인간관계 등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고민에 대한 해답도 찾아볼 수 있다.

“이제 프로 직장인만이 살아남는다. ‘남자’를 이기고 싶다면, 우선 ‘나’부터 점검하라. 기본은 탄탄하게, 업무는 퍼펙트하게. 1인분을 완성해야 다음 단계로 갈 힘이 생긴다.”

 

직장생활이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이 불안한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1인분’이 아니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고용불안에 떨지 않고, 마음 편히 회사에 다니려면 무엇보다 업무와 관련한 나의 실력을 키워야 한다. 남성 위주의 조직에서조차 일 잘하는 여자는 그리 쉽게 밀려나지 않는다.

회사에서 내 자리는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다. 월급이 아깝지 않은 직원, 나아가 월급을 올려주면서까지 모시고 있고 싶은 직원이 되어야 한다. 그 출발점은 내가 온전한 1인분의 역할을 해내고, 프로직장인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그 방법을 볼 수 있다.

또한 작가는 직장에서 자기 몫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목표 노트, 시간 관리법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 지침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사회에서 저마다의 고민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 및 직장인들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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