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번역가 함혜숙 연계강연 진행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9월 4일(화)~10월 6일(토), 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서 ‘9월 테마 도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9월 테마 도서 전시’의 주제는 ‘#말과글 @서울도서관’으로 오는 9월 8일(토)~9일(일) 열리는 ‘2018 서울 북 페스티벌’의 주제인 ‘말과 글’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전시이다. ‘2018 서울 북 페스티벌’은 서울도서관의 주최로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서울형 책 축제’이다. 도서관과 독서문화를 활성화하여 ‘책 읽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 내 도서관과 독서공동체 및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의미가 있는 축제이다.

서울도서관 ‘테마 도서 전시’는 사서들이 매월 다른 주제를 정해 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 도서를 전시하는 것으로,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개관 시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번 9월 테마 도서 전시는 수화와 점자, 사투리, 외국어 등 ‘말과 글’에 관련된 7개의 다양한 주제에 맞는 도서를 각 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장애인자료실>에서는 ‘반짝이는 언어, 수화&점자’를 주제로 소리 없는 말과 점이 모여 만들어진 수화와 점자를 통해 장애라는 벽을 넘어 모두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17권의 도서를 추천한다.

<일반자료실1>에서는 이용대상에 따라 2개의 세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는데, ‘읽기, 말하기, 쓰기’를 주제로 아이들이 말하기와 글쓰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도서 17권을 소개하며, ‘말과 글, 그리고 출판’ 전시에서는 말과 글이 하나의 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출판 관련 도서 28권을 만날 수 있다.

<일반자료실2> ‘어떤 말, 어떤 글’ 전시는 말과 글의 시·공간적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도서 28권을 전시하며, <디지털자료실>에서는 ‘사투리 영화’를 주제로 전국 각 지방의 사투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영화 12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자료실>에서는 ‘바른 말, 고운 말?’을 주제로 바른 공공언어 사용과 관련하여 현재 잘못 쓰고 있는 언어들과 이를 개선하는 방향을 다룬 도서 22권을 전시하며, <세계자료실> ‘The Art of Language’에서는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제2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23권의 도서를 전시한다.

오는 9월 18일(화)에는 <9월 테마 도서 전시>와 연계하여 함혜숙 영상번역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영상 번역가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9월 4일(화)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 운영시간(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일반자료실(02-2133-030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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