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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직장인의 글쓰기 노하우, 글쓰기에도 기초가 있다.
<사진=pixabay>

[한국강사신문 최병광 칼럼니스트] 글을 잘 쓴다는 것은 현대인에게 엄청난 무기를 가지는 것과 같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그래서 아무나 못하는 글쓰기의 능력을 갖추면 인생이 달라진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우선 다음의 세 가지만 훈련하고 시작해보자. 작은 차이가 큰 결실을 낳으니까.

1계명 / 좋은 글을 찾아 필사하자

필사(筆寫)는 글쓰기의 기초체력이다. 좋은 글을 찾아 필사를 많이 하다보면 저절로 문리가 터지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글쓰기의 묘미를 몸에 익히게 되기 때문이다. 필사란 사진처럼 남의 글을 베껴 써본다는 것이다. 필사를 하기 위해서는 좋은 책과 글을 찾아야 한다. 우선 좋은 책과 글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만 시간의 낭비가 없다.

필사에도 요령이 있다. 보다 효과적이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다음의 요령대로 하라.

첫째, 우선 책이나 글을 편한 마음으로 끝까지 한 번 읽어라. 편하게 글의 전체적인 흐름만 파악하는 기분으로 읽으면 된다.

둘째, 마침표까지 보고 필사를 하라. 긴 글이든 짧은 글이든 마침표까지 읽어보고 그 다음에 그 글을 보지 않고 필사를 하라는 것이다.

셋째, 반드시 연필이나 펜으로 필사를 하라. 글 솜씨는 손에서 나온다고 한다.

넷째, 가능한 원고지나 백지에 필사하라. 특히 글씨를 잘 못 쓰는 사람들은 원고지에 쓰면 글씨솜씨도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한 시간씩 적어도 6개월은 하라. 글쓰기에 관한 책을 아무리 읽어도 필사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다.

2계명 / 백지의 공포에서 탈출하자

책을 열 두 권이나 쓴 나도 글 쓸 때마다 공포를 느낀다. 백지의 공포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걸 기억하자. 백지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하나의 화두를 자고 마구 글을 써보라. 글은 정답이 없다. 자기 나름대로 쓰면 된다. 이런 마음과 습관을 들이면 백지의 공포는 반드시 사라지게 되어 있다.

백지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글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글이란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고 거창한 글을 쓰려는 마음을 버리고 글을 좀 ‘얕잡아’ 보는 태도가 중요하다.

3계명 / 헤드라인으로 승부하라

사람들은 헤드라인만 본다. 제목, 슬로건, 캐치프레이즈로 모든 걸 이야기해야 한다. 보고서나 기획서, 홍보자료 등에서 헤드라인이 좋으면 그 다음 읽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헤드라인을 쓸 때 다음의 요령을 알아두면 조금은 다르게 쓸 수 있다.

첫째, 무심한 고객의 주목을 끌어야 한다.

둘째, 헤드라인은 어떤 전망을 느낄 수 있는 말이나 의미 있는 힌트를 주어야 한다.

셋째, 가능한 한 고객의 욕구에 맞는 약속과 근거가 나타나야 한다.

넷째, 단어는 신중하게 고른 것이며 효과적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다섯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쉬운 것이라야 한다. 헤드라인은 쉬워야 한다.

여섯째, 헤드라인은 촌철살인의 맛이 있어야 하고 일반적이거나 어떤 상황이나 제품에도 맞는 것은 안 된다.

마지막으로, 헤드라인은 보고서나 기획서 등의 다른 요소들과 어울려서 작용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중요한 건 실천이다. 구양수가 설파한대로 다독, 다작, 다상량을 실천하고 매일매일 글쓰기를 게을리 하지말자. 확 달라지기 보다는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출처 : 한국HRD교육센터 전문가 칼럼

 

최병광 카피라이터는 광고학교수이면서 최카피연구소 대표로 재직 중에 있으며, 여행가,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카피라이팅과 아이디어 발상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카피라이터 후진 양성과 글쓰기 강좌를 꾸준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라오스의 향기>, <몰라보게 글 솜씨가 좋아지는 글쓰기 20일 완성>, <1초에 가슴을 울려라>, <글쓰기 능력지수 RQ>, <한 줄로 승부하라> 등이 있다.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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