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가을날의 뜨락음악회’ 무료 개최

<사진=국립전주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9월 야간개장 문화행사로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를 9월 15일(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전주박물관과 (사)마당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국악과 클래식, 아카펠라, 어쿠스틱 기타의 감성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이번 음악회의 첫 무대는 전북출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국악앙상블‘국악&홀릭’이 참여하여 가야금과 대금, 아쟁 등이 어우러지는 창작 국악의 묘미를 선보인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루빈(Ruvin)’이 전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인 자작곡을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루빈’은 ‘유재하 음악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았고, ‘MBC 나는 가수다 3’의 편곡자로 활동한 바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미 멕시코와 뉴욕 등에서 수차례 초청공연을 하였을 정도로 감성 보컬로서 인정받고 있다.

현악 3중주‘트리오 코뮤니타스(Trio Communitas)’의 공연도 마련했다. EBS ‘우리시대의 작곡가’시리즈에 소개된 작곡가이자 음악인문학 강사인 유주환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팀은 뜨락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환상적인 트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혼성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가 선사하는 보컬 아트 무대도 준비되었다.‘제니스’는‘2014 대만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팝 부분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팀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음악회가 생활 속 공연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문화예술의 통로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하고, 옥외 뜨락에서 하는 만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9월 8일(토요일) 영화‘피아노의 숲’과 9월 22일(토요일) 영화‘피터와 드래곤’을 오후 6시 문화사랑방에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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