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광주시청
사진= 광주시청

[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자살위기현장에서 자살시도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지난달 5일부터 한 달 간 현장출동대원 20명에게 자살위기현장 협상능력 강화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대원들은 자살현장의 이해, 자살위험 인식, 자살위험 평가, 상담관계 형성, 자살위기 개입 등 12개의 기초·심화 이론 교육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학습했으며, 모의 상황극도 참여해 실제 구조현장에서 자살시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협상능력을 평가받았다.
 
모의 상황극은 고층건물에서 추락·투신 자살시도 상황을 가정해 그동안 습득한 위기협상기법 등의 방법으로 대원들이 자살시도자에 대응하는 역할연기로 진행됐고,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자살시도 현장에서 현장출동대원의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은 “최근 심리적 우울감·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자살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훈련이 필요하다”며 “자살시도 현장에서 출동대원들의 협상능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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