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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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20년 6월 18일 개봉된 기욤 까네 감독의 <보르도 우정여행(Nous finirons ensemble, Little White Lies 2)>은 출연진으로 프랑수아 클루제, 마리옹 꼬띠아르, 로랑 라피트, 브느와 마지멜, 질 를르슈 주연, 파스칼 아르비요, 클레망틴 바에르트, 발레리 보네통, 호세 가르시아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9.22를 받은 135분 분량의 코미디/ 드라마/ 가족 장르의 프랑스 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보르도 우정여행>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생애 최고의 순간! 반짝반짝 빛나는 캐스팅! 보르도 와인처럼 진한 그들의 우정!”

맥스(프랑수아 클루제)와 친구들은 매년 여름 맥스의 보르도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왔지만 지난 몇 년간 소원해진 친구들은 모이지 않았다. 맥스가 별장을 팔 결심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은 맥스의 생일을 맞아 몇 년 만에 깜짝 우정여행을 계획하고 보르도에서 모이는데.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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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옹 꼬띠아르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마리옹 꼬띠아르(Marion Cotillard)는 1975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TF1 드라마 '하이랜더'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보르도 우정여행>, <닥터 두리틀>, <달나라에 사는 여인>, <엔젤페이스>, <이스마엘의 유령>, <로큰롤>, <단지 세상의 끝>, <얼라이드>, <어쌔신 크리드>, <어린왕자>, <맥베스>, <이민자>, <디올 앤 아이>, <앵커맨2>, <다크 나이트 라이즈>, <미드나잇 인 파리>, <컨테이젼>, <인셉션>, <퍼블릭 에너미>, <라비앙로즈>, <빅피쉬> 외 다수가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5년 제49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2014년 제7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프랑스 영화를 보면 자유분방을 넘어서 상식선을 넘어선다. 상식선이라는 것이 한국적인 시각으로 말하는 게 아니다. 이 영화는 역시나 친구들끼리 놀고 마시고 떠들고.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배우들이 즐기는 듯한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음악도 엄청 많이 나온다. 그런데 이 영화의 가족관계가 정말 엉망이다.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아무리 자유분방하다해도 이럴 수 있을까 싶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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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시골 보르도 지방에서 산다. 친구들이 우루르 몰려간다. 뭔 연유였는지 모르지만 이들의 관계는 그동안 소원했던 듯하다. 친구의 생일 3일을 앞두고. 그런데 이 친구 군단을 보자. 의사친구 뱅상은 동성애자 애인과 동반한다. 이 의사친구의 전 부인과 아들이 동반한다.

또 한 친구는 마약을 팔고 있는지 돈을 많이 벌었는데. 이제 갓 태어난 딸아이와 유모가 등장한다. 그의 부인은 마약팔러 갔단다. 미쳤단다. 나이가 60가까이 된 남자다. 그리고 마리옹은 아들과 사는 싱글맘으로 등장한다. 이 둘은 나중에 눈이 맞는다. 또 동성애자 뱅상은 전 부인과 같이 합방을 한다. 보르도에 사는 친구 맥스의 전 부인은 이웃집 남자와 합방한다.

촬영지는 캅 페레다. 보르도 인근 아르카숑 분지의 캅 페레다아르카숑 만(bassin d’Arcachon)과 바다 사이를 가르는 캅 페레(Cap-Ferret)는 보르도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있는 명소다. 기욤 까네가 감독을 맡았던 <프렌즈:하얀 거짓말>(Les Petits Mouchoirs)과 후속작 <Nous Finirons Ensembl>의 촬영 장소기도 하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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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us Finirons Ensemble>에서는 프랑수아 클뤼제, 쥘 를르슈, 마리옹 꼬띠아르, 로랑 라피트 등 기욤 까네 군단 배우들의 반가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비수기 캅 페레의 경치도 즐길 수 있다. 전작 <프렌즈: 하얀 거짓말>에 등장했던 맥스(프랑수아 클뤼제)의 집도 영화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매력이 가득한 이 목재 주택은 바다와 만 사이 캅 페레 꼭대기의 보호 구역인 ‘44 헥타르’(44 hectare)에 있다. 주택을 이루는 오두막집 여러 채는 굴 양식 마을이라는 아르카숑 만 고유의 지방색을 떠올리게 한다.

캅 페레에 왔다면 이곳의 굴을 맛보기 전에는 절대 떠날 수 없다! 앞서 소개한 기욤 까네의 두 영화에서 굴은 특별한 역할을 맡은 음식이다. 조엘 뒤퓌슈가 연기한 장 루이가 캅 페레의 굴 양식업자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굴 양식업체 ‘황후의 공원’를 운영하는 대표인 장 루이는 아르카숑 분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에게 굴을 대접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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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쥬 캅 페레의 클루에(Claouey)에 위치한 레스토랑 를레 뒤 캅(Relais du Cap)와 비스트로 뒤 바생(Bistro du bassin), 필라 쉬르 메르(Pyla-sur-Mer)에 위치한 라 코르니슈(La Co(o)rniche)가 영화에 등장하는 맛집들이다. 라 코르니슈의 설계는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가 맡았다. 필립 스타크는 기욤 까네와 조엘 뒤퓌쉬가 친구가 되도록 인연을 맺어주기도 했다.

빼먹어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맛집이 있다. 어부들의 오두막집을 연상시키는 레스토랑 쉐 오르탕스(Chez Hortense)는 아르카숑 반도 끝자락에 있다. 쉐 오르탕스의 지배인들이 영화에 등장하기도 한다. 기욤 까네는 캅 페레만의 고유색을 영화에 담아내기 위해 쉐 오르탕스에서 촬영을 거쳤다.(출처: 블로그명 nadr****)

오늘 26일(수) 9시 2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스크린에서 영화 <보르도 우정여행>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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