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에 위치한 이곳은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약 55만 평에 지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제5공화국 때 지은 것으로 대청댐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 훼손 등의 말썽이 있어 1988년 5공비리특별위원회에서 현지조사를 하기도 했다. 대통령의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다.

그동안 청남대 내부의 모습과 경치는 철저히 보안사항에 부쳐지다가 1999년 7월 1일 사진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청남대는 김영삼 대통령이 공식적인 휴식을 위한 장소로 자주 애용하기 시작해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는 전용 휴양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대통령의 청남대에서의 휴가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정국구상이 있을 거라는 의미에서 '청남대 구상'이라는 정치용어가 생기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도 이곳을 휴양지로 이용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들어선 뒤인 2003년 4월 18일 청남대는 20여 년간의 가려진 베일을 벗고 국민에게 개방되었다.

※참고문헌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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