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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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05년 2월 25일 개봉된 마크 포스터 감독의 <네버랜드를 찾아서(Finding Neverland)>는 출연진으로 조니뎁, 케이트 윈슬렛, 줄리 크리스티, 라다 미첼, 더스틴 호프만 주연, 켈리 맥도날드, 이안 하트, 에이린 에셀, 폴 화이트하우스, 프레디 하이모어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8.74, 누적관객수 200,339명을 기록한 101분 분량의 가족드라마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세상 모든 동화들의 아름다운 시작!”

20세기 초. 영국 런던에서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던 극작가 제임스 배리(조니뎁 분)는 자신의 작품이 흥행에 부진을 보이자 슬럼프에 빠진다. 게다가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 메리(레다 미첼 분)와의 관계도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멀어져 간다. 어느 날 켄싱턴 공원에 산책을 나선 그는 젊은 미망인 실비아 데이비스(케이트 윈슬렛 분)와 그녀의 네 아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가 없는 제임스는 네 사내아이들의 활달함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아이들 역시 제임스를 점점 좋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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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어른이 되기를 거부했던 그는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마술을 하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우스꽝스러운 변장을 하고, 함께 해적놀이를 하며 동심의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들이 너무 자주 어울리자 런던 사교계에선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아내 메리의 마음은 남편에게서 더욱 멀어져만 간다.

연극의 제작자이자 극장주인 찰스 프로먼(더스틴 호프만 분)도 제임스에게 우려를 표하지만, 이미 실비아와 그녀의 아이들은 제임스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건 실비아 가족 역시 마찬가지. 실비아 가족과 자주 어울리며 그들에게서 얻은 영감으로 작품을 쓴 그는 네 아이들 중 유난히도 예민하고 섬세한 영혼을 가진 피터에게서 이름을 딴 '피터팬'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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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초연된 <피터팬>은 성황리에 끝나고, 제임스는 일약 런던 사교계의 명사로 떠오른다. 하지만 실비아의 가족에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동화 속에 숨겨진 그들만의 네버랜드가 펼쳐진다.

제작자 리처드 글래드스타인이 마크 포스터 감독에게 추천한 데이빗 매기의 시나리오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포스터 감독이 찾고 있던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명작 동화의 고전이 되어버린 <피터팬>의 탄생 배경을 그린 이 작품에 포스터 감독은 곧 매료됐다.

<피터팬>의 작가 J.M. 배리와 류엘린 데이비스 가문 간의 우정을 실화에 바탕을 두고 그린 이 작품은 그토록 오랜 세월 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은 <피터팬>의 매력이 과연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꿈과 상상력의 힘, 순수했던 어린시절에 대한 향수, 일상을 벗어나 뭔가 새로운 세계를 접해보고 싶은 열망 등이 이 작품엔 녹아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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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힘든 현실 속에서 우릴 버티게 해주는 꿈과 믿음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남들에겐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상상력을 잃지 않을 때 인간은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작품이다”라고 포스터 감독은 설명한다.

매기의 시나리오는 앨런 니의 희곡 <피터팬이었던 남자(THE MAN WHO WAS PETER PAN)>를 각색한 것으로, 이 희곡은 극작가 제임스 배리와 류엘린 데이비스 일가 소년들의 대화를 시리즈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제작자 넬리 벨플라워는 우연히 한 지방극단의 공연을 보고 즉석에서 판권을 사들여 매기에게 각색을 의뢰 했다.

“앨런 니의 희곡은 부모의 비극적 죽음을 겪는 어린 소년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버팀목이 되어준 한 작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었다. 내가 늘 좋아했던 작품 <피터팬>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그 속에 담겨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이 연극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고 벨 플라워는 회상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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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뎁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조니 뎁(Johnny Depp)은 1963년(나이 59세)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영화 <나이트메어>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제43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가장 좋아하는 영화 아이콘상, 2012년 제21회 MTV영화제 MTV 제너레이션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수상한 교수>, <런던 필드>, <신비한 동물들과 그란델왈드의 범죄>, <오리엔트 특급 살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신비한 동물사전>, <거울나라의 앨리스>, <블랙매스>, <모데카이>, <숲속으로>, <트랜센던스>, <론 레인저>, <다크 섀도우>, <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투어리스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퍼블릭 에너미>,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유령신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네버랜드를 찾아서>, <시크릿 윈도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프롬 헬>, <초콜릿>, <슬리피 할로우>, <도니 브래스코>, <가위손>, <플래툰>, <나이트메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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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은 1975년(나이 47세)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90년 TV영화 'Shrinks'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수상경력으로 2016년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2016년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아바타2>, <나야 레전드 오브 더 골든 돌핀>, <프렌즈: 둥지탈출>, <원더 휠>, <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 <트리플9>, <블루밍 러브>, <컨테이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이터널 선샤인>, <데이비드 게일>, <쥬드>, <햄릿>, <센스 앤 센서빌리티>, <타이타닉> 외 다수가 있다.

오는 27일(일) 13시 20분 EBS1 일요시네마에서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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