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7년 8월 3일 개봉된 수잔나 화이트 감독의 <트레이터(Our Kind of Traitor)>는 출연진으로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해리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데미안 루이스 주연, 제레미 노덤, 라디보제 부크빅, 마리야 포미나, 돌리아 가밴스키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7.10, 누적관객수 2,036명을 기록한 103분 분량의 스릴러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트레이터>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옥스포드 교수 페리(이완 맥그리거)와 아내 게일(나오미 해리스)은 모로코의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러시아 부호 디마(스텔란 스카스가드)와 친분을 쌓게 되고 파티에도 초대된다. 페리부부가 영국으로 떠나기 하루 전 의문의 메모리 카드를 건네며 영국 비밀정보국 MI6에 전해달라는 디마.

그는 러시안 마피아의 자금을 관리하는 돈세탁업자지만 새로운 보스가 된 프린스가 자신과 그의 가족을 해치려 한다며 도움을 청한다. 어린 딸들을 가진 디마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페리는 메모리카드를 공항 내에 반입하려다 들키고 만다. 영국 비밀정보국은 메모리 카드에 담겨있는 정보가 심상치 않음을 간파하고 페리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데.

영화 <트레이터>에서 ‘Traitor’는 배반자, 반역자를 뜻 한다. 러시아 마피아와 영국 정보국의 위험한 게임, 그 숨은 내막을 밝힌다는 줄거리의 작품이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아내와의 결혼 위기에 처해있던 평범한 민간인, 영국의 대학교수 이완 맥그리거와 아내 나오미 해리스가 모로코 휴양지 마라케쉬에서 우연히 만난 러시아 부호(사실 마피아 돈세탁업자)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친분을 갖게 되고 영국 비밀정보국에 물건을 전달하는 심부름을 하면서 양쪽의 거래를 연결하는 스파이 아닌 스파이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몰라서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고 몰입해서 지켜보았다.

평범하지만 의로운 남자 주인공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러시아 돈세탁업자를 돕는 정의로운 모습과 국적이나 직업 불문하고 가족과 자식을 생각하는 애틋한 감정들에 공감이 가서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응원하게 되었다.

이 현실적이면서 스릴감 있는 탄탄한 스토리, 추적과정에서 펼쳐지는 세계의 아름다운 풍광들이 눈 호강까지 되어서 기대이상으로 흥미롭게 보았다. 거칠지만 가족애가 큰 마피아 아버지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완 맥그리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는 1971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영화 <인생 이야기>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TV시리즈 남우주연상, 2018년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피노키오>, <버즈 오브 프레이>, <닥터 슬립>, <조>,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트레이터>, <미녀와 야수>, <마일스>, <제인 갓 어 건>, <나쁜 녀석들>, <모데카이>,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더 임파서블>, <헤이와이어>, <페스티스트>, <내니 맥피2>, <유령 작가>, <천사와 악마>, <아일랜드>, <빅 피쉬>, <블랙 호크 다운>, <물랑 루즈>, <노라>, <쉘로우 그레이브> 외 다수가 있다.

오늘 11일(일) 19시 35분부터 21시 50분까지 스크린에서 영화 <트레이터>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