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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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9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2019년 11월 7일 한국에서 개봉된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닥터 슬립(Doctor Sleep)>은 출연진으로 이완 맥그리거, 레베카 퍼거슨, 카일리 커란 주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56, 네티즌 평점 8.43, 누적관객수 62,349명을 기록한 152분 분량의 스릴러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닥터 슬립> 속으로 들어가 보자.

“가장 어두운 악을 깨우는 가장 빛나는 능력. 샤이닝을 먹어라 vs 그들을 막아라.”

어린 시절 아버지가 남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니는 자신이 가진 샤이닝 능력으로 죽음을 앞둔 이들을 돕는 닥터 슬립으로 불리며 살고 있다. 우연히 누구보다 강력한 샤이닝 능력을 지닌 12살 소녀 아브라 스톤을 만나게 되면서, 샤이닝 능력자들을 먹고 영원한 생명을 이어나가는 트루 낫이라는 비밀조직과 맞서게 되는데.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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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독은 두 작품, 그러니까 영화와 소설을 적절히 결합하여 매끄러운 흐름을 보여줬다.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무척이나 영리한 스토리텔링이었다. 제일 궁금했던 다른 결말의 두 버전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어버렸다. 신의 한 수라고나 할까? 그러니까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샤이닝>의 속편이 아니라, 킹느님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마이크 플래너건의 영화 <닥터 슬립(Doctor Sleep)>이었다.

대니 역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는 폐인 역할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고, 트루낫의 리더인 ‘로즈’ 역을 맡은 ‘레베카 퍼거슨’은 사악한 미녀 분위기를 잘 살렸다. 아브라 역의 ‘카일리 커란’은 어린 나이지만 당찬 전사라는 역을 잘 소화했다. 특히 아브라가 능력을 발휘하여 로즈와 맞서는 장면은, 소설에서 상상했던 그 이상의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아, 그걸 저렇게 표현하다니!’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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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건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문제인데, 영화를 너무 무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배우들도 적재적소에 잘 어울리게 뽑고, 이야기의 흐름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흘러가도록 잘 만든다.

영상 또한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잘 그려낸다. 보다보면 다른 데도 눈을 돌리지 못하게 흡입력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차곡차곡 감정과 갈등을 쌓아가는 건 잘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터트리는 게 그리 강렬하지 않았다. 그냥 무난하게 흘러가서 무난하게 마무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그게 무척이나 아쉬웠다.(출처: 블로그명 ka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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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는 1971년(나이 51세)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영화 <인생 이야기>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TV시리즈 남우주연상, 2018년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피노키오>, <버즈 오브 프레이>, <닥터 슬립>, <조>,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트레이터>, <미녀와 야수>, <마일스>, <제인 갓 어 건>, <나쁜 녀석들>, <모데카이>,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더 임파서블>, <헤이와이어>, <페스티스트>, <내니 맥피2>, <유령 작가>, <천사와 악마>, <아일랜드>, <빅 피쉬>, <블랙 호크 다운>, <물랑 루즈>, <노라>, <쉘로우 그레이브> 외 다수가 있다.

오는 15일(일) 21시부터 24시까지 OCN에서 영화 <닥터 슬립>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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