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경상북도 문경시(聞慶市) 마성면(麻城面) 신현리(新峴里)에 있는 정자이다.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조령천과 영강이 합류하여 휘돌아 나가는 지점으로, 양 옆으로는 노송이 우거진 숲과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조선 중기의 학자인 문충공(文忠公)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이 고향인 하회마을을 오갈 때 이곳에 들러 주변 경치를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훼철된 것을 1804년 유림에서 복원을 추진하였으나 사정이 있어 중단하였다. 근래에 와서 문경시의 보조로 복원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은 영의정을 지냈으며 임진왜란 때 4도 도체찰사(四道都體察使)로서 군사를 총지휘하였다. 선조(宣祖) 임금에게 권율(權慄)과 이순신(李舜臣)을 천거하여 그들이 명장(名將)이 되는데 한 몫을 하였다. 

※참고문헌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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