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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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1992년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에서 제작되고, 1992년 12월 24일 한국에서 개봉된 존 G. 아빌드센 감독의 <파워 오브 원(The Power Of One)>은 출연진으로 스티븐 도프, 가이 위처, 시몬 펜톤 주연, 아민 뮬러 스탈, 알로이스 모요, 마리어스 웨이어즈, 존 길구드, 모건 프리먼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9.20을 받은 123분 분량의 드라마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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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파워 오브 원>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독립하기 18년 전인 1930년, 농장에서 살던 어린 소년 PK는 일찍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다. 그래서 농장을 떠나 기숙학교를 들어가는데, 주로 독일계 백인들이 있는 이 학교는 영국인의 무자비한 통치에 대한 보복으로 어린 PK를 학대한다.

이곳을 떠나 다시 영국인들의 학교로 옮긴 PK는 두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독일계 백인인 닥에게서는 인생을 배우고, 원주민 흑인에게서 권투를 배운다. 그러던 중 PK는 국적과 인종이 다르기 때문에 인간이 서로 미워하는 현실에 분노한다. 결국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종차별을 철폐하는 운동의 선두에 선 투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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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이 영화는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나라와 인종에 상관없이 지위와 가치관이 변하는 주인공 PK를 통해 거대한 역사의 한 줄기를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한 사람의 힘을 보여준다. 흑인이 흑인들을 위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백인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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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보고 들으며 자라는가, 환경이 참 중요하다. PK에게는 흑인 유모, 권투를 가르쳐주는 흑인 기엘 피트, 지혜로운 독일인 박사님이 계셨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자기가 괴롭힘을 당한 기억이 있으면, 더 독하게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PK는 독일계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했던 상처를 이겨내고, 흑인들을 차별하지 않고 대한다.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시대에도, 영화가 만들어진 1992년에도, 지금 2015년에도 인종차별은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데 더 독하게 괴롭히는 사람처럼 차별의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들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좀 더 성숙한 의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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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에서 오는 낯선 느낌은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비인간적인 '차별'로 용인되어 온 역사는 언제 봐도 참 씁쓸하다.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오늘날 외치는 세계화에서 세계는 정말로 '전세계'인가. 주류들이 향유하는 것들만 공유되고 발전한다면, 그건 결국 퇴행을 자초하는 일일 것이다.(출처: 블로그명 sieu****)

오늘 11일(토) 21시 55분과 오는 12일(일) 14시 40분 OBS 시네마에서 영화 <파워 오브 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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