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기상청 동네예보(날씨누리)는 오늘 15일(수) 4시 30분 레이더영상에 따른 기상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중점 사항>
(태풍 현황과 전망)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는 0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로 동남동진 하고 있다. 따라서 내일(16일)과 모레(17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해야 한다.(제14-32호 태풍정보 15일 04시 발표 참고).
(제주도 중심 많은 비) 오늘(15일)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일(16일)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모레(17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한편, 강원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5일)
- 제주도: 20~80mm(많은 곳 산지 100mm 이상)
- 전남권, 경남권: 5~30mm
- 강원영동: 5mm 미만
* 예상 강수량(16일)
- 제주도: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 경남권해안: 20~60mm
- 남부지방(경남권해안 제외): 5~40mm
- 강원영동: 5mm 미만
- 한편,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변동성이 있으므로, 모레 예상강수량은 오늘(15일) 11시경 발표되는 단기예보 또는 정책브리핑 자료를 참고해야 한다.
- 특히, 제주도에는 어제(14일)까지 이미 100~300mm, 산지에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적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산지에는 총 8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기록되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다음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o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과 농수로 범람, 급류에 주의
o 하수구나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과 배수 지연으로 인한 침수에 주의
o 지면 꺼짐과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주의
o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주의
(매우 강한 바람)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는 오늘(15일)부터 모레(17일) 사이에 순간최대풍속 125~145km/h(35~40m/s), 남해안과 경상동해안 지역에는 순간최대풍속 110~125km/h(30~35m/s)으로 불겠으니, 피해 없도록 다음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o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장비,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 유의
o 가로수 부러짐, 야외 시설물 붕괴 유의
o 강한 바람에 날리는 물건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보행자 안전사고 주의
(매우 높은 물결) 남해상과 서해상에는 태풍특보 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45~95km/h(12~2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소형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고, 일부 해상에는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 한편, 모레(17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상 전망)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날씨 전망>
(하늘 상태) 오늘(15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16일)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모레(17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서쪽 지역은 밤에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 내일(16일)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오늘(15일) 낮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 내일(16일) 아침최저기온은 14~22도, 낮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 모레(17일) 아침최저기온은 15~22도, 낮최고기온은 21~28도가 되겠다.
<유의 사항>
(너울)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해안도로,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16일)과 모레(17일) 제주도해안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는 시간과 만조 시기가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가시거리) 모레(17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보 변동성>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이동속도와 진행방향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구역, 해상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오늘(15일)과 내일(16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오늘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을 받겠고, 내일은 태풍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 모레(17일)는 중국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을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