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찰']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찰']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2019년 12월 14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방영된 16부작 tvN드라마다. <사랑의 불시착은>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최고 시청률을 마지막회(16회)로 21.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1회 방송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였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박지은 극본, 이정효 연출이며, 출연진은 현빈, 손예진, 서지혜(서단), 김정현(구승준), 하석진, 양경원,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 남경읍, 방은진, 최대훈, 황우슬혜, 박형수, 윤지민, 고규필, 임철수, 장혜진, 박명훈, 홍우진, 김선영, 김정난, 장소연, 차청화, 오만석, 김영민 등이다.

일본에서도 흥행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은 OST 관련앨범, 촬영지 중 하나인 스위스, 결말, 작가, 기본정보, 공식영상, 회차정보, 등장인물, 시청률, 방송시간뿐만 아니라 귀때기, 재방송, 뮤지컬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인기드라마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기획의도와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자.

대한민국 여권은 유능하다. 우리 여권만 있으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무려 187개국에 이른다. 하지만 어디나 통하는 이 여권으로도 절대 갈 수 없는 나라가 가장 가까이에 있다. 언어와 외모도 같고 뿌리도 같지만 만날 수 없고 만나선 안 되는 사람들이 사는, 이상하고 무섭고 궁금하고 신기한 나라.

때문에 우리는 더욱 궁금하다. 각종 식자재와 짝퉁 명품 가방, 한국 드라마와 온갖 의약품, 달러 등이 오간다는 북한 장마당 평양의 청담동이라는 려명 거리의 백화점 풍경 남한의 70년대 영화와 매우 흡사하다는 북한 TV 드라마 속 미남 미녀 배우들.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찰']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찰']

그 유명한 평양냉면 뿐 아니라 개성김치보쌈, 명태식해와 가지 순대, 어복쟁반, 가릿국밥, 인조고기와 조개 불고기 등 이름도 생소한 북한의 먹거리들. 우리와 같으면서 다른 그곳의 소소한 일상과 무엇보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

토네이도 타고 다른 세상으로 날아갔던 동화 속 도로시처럼 한 여자가 돌풍을 타고 한 남자의 세상에 뛰어든다. ‘잘못 탄 기차가 때로는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고 했던가? 가끔은 삶이 거대한 바람에 휩쓸려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것 같겠지만. 나만 운 나쁜 사고를 당해 낯설고 무서운 곳에 홀로 서 있는 것 같겠지만 우리는 결국 깨닫게 될 것이다.

바람 타고 간 도로시가 오즈의 마법사를 만났듯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어린왕자를 만났듯 수많은 인연과 행운과 아름다운 이야기는 뜻하지 않은 불운과 불행과 불시착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인물관계도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장인물

현빈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현빈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리정혁(32)현빈, 북한 총정치국장 아들. 현재 민경대대 5중대의 대위이다.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리원칙 주의자. 태어날 때부터 군인이었을 것 같은 강직한 성격이지만, 사실 예술학교 졸업 후 스위스에서 유학까지 할 정도로 재능 있던 피아니스트였다. 하지만 형인 무혁이 의문의 사고로 죽자 형을 대신해서 군인이 되어야 했다. 군인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하늘에서 윤세리가 떨어졌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그의 세상으로 불시착한 세리를 만나면서, 삶이 전부 바뀌기 시작한다.

현빈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현빈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한편 주연을 맡은 현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를 졸업했다. 영화로는 <창궐>, <협상>, <꾼>, <공조>, <역린>, <만추>, <백만장자의 첫사랑> 등이 있으며, 방송으로 <시크릿 가든>, <눈의 여왕>, <내 이름은 김삼순>, <하이드 지킬, 나>,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20 APAN 스타어워즈 대상,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2013년 제50회 저축의 날 대통령표창, 2012년 해병대사령관 표창, 2012년 국방부장관 표창 외 다수가 있다.

손예진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윤세리(32),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가 2남 1녀 중 막내딸.

오빠들이 아버지에게 잘 보이려고 서로를 깔아뭉개는 멍청한 전투나 벌이고 있을 때 일찌감치 독립해 독자적인 브랜드 ‘세리스 초이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세리스 초이스’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경영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했다.

주가도 오르고, 매출도 오르고. 손만 댔다 하면 성공뿐인 상승세 인생. 떨어진다는 건, 실패한다는 건 도대체 무슨 기분일까? 하며 내심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태어나 처음 해본 추락으로 국경까지 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냥 스포츠의류 신제품테스트를 위해 패러글라이딩 하려던 것뿐인데 예기치 못한 돌풍에 휘말린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북한이다.

손예진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사진출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한편 주연을 맡은 손예진은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협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나쁜놈은 죽는다>,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상어>, <공범>, <타워>, <오싹한 연애>, <개인의 취향>,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아내가 결혼했다>, <스포트라이트>, <무방비 도시>, <연애시대>, <천년여우 여우비>, <작업의 정석>, <외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여름 향기>, <클래식>, <연애소설>, <취화선>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20년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2018년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여우주연상, 2014년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외 다수가 있다.

오늘 21일(화) 14시 40분부터 22일(수) 2시 10분까지 O tvN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1~16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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