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LG상록재단이 설립하여 운영하는 수목원이다. ‘화담(和談)’이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의미로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아호를 따 만든 명칭이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의 오른쪽 산자락인 노고봉 계곡 남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 경사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높은 북쪽 정상부의 해발고도는 355m, 가장 낮은 지대의 해발고도는 210m이다. 면적은 약 135만 5,370㎡에 이른다.

2006년 4월 수목원 조성 승인을 받고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2010년 임시 개장하였다가 휴지기에 들어갔고, 약 16만 3,600㎡ 부지에 1차 조성을 마치고 2013년 6월 정식 개장하였다. 2015년 현재 단풍나무원, 철쭉·진달래원, 수국원, 수련원, 이끼원, 반딧불이원, 암석원 등 17개의 다양한 주제 정원과 숲속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3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꽃과 잎의 색이 화려한 5개 속(屬)의 식물(단풍나무속·진달래속·수국속·벚나무속·수련속)을 중심으로 특성화한 수목원으로, 특히 단풍나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또 계곡과 어우러져 있는 30여 종의 이끼(솔이끼, 들솔이끼 등)를 볼 수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그밖에 다양한 계절초화·양치식물·덩굴식물·고산식물·수중식물·자생식물들이 갖추어져 있다.

천연산림으로는 산벚나무림·참나무류림·일본잎갈나무림·잣나무림·소나무림이, 자생식물로는 백합과·미나리아재비과·천남성과 등의 170여 종류 식물이 생육하고 있으며, 이끼는 서쪽과 동쪽 계곡(주로 서쪽 계곡)에 자생하고 있다. 서식동물로는 멧돼지·고라니·다람쥐 등의 포유류와 뻐꾸기·박새 등 25종류의 조류가 관찰되며, 특히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토종 거북이인 남생이(천연기념물 제453호)가 서식하고 있다. 
반딧불이 서식지도 조성되어 있다.

숲속산책길에는 경사가 완만한 나무 데크를 설치하였고, 이끼원 입구와 숲의 정상 사이에는 
모노레일(편도 운행시간 약 5분)을 왕복 운행한다. 봄·여름(4~9월)에는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가을(10~11월)에는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겨울(12~3월)에는 휴장한다. 

※ 참고문헌: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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