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7일(월)과 28일(화) 22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작가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제7회와 제8회가 방송된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은 10.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1회 방송 시청률은 6.6%(닐슨코리아)이다.

오늘 27일(월) 17시 25분부터 20시까지 드라맥스에서 5~6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10월 2일(토) 14시부터 16시 20분까지 SBS에서 7~8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다. 출연진으로 안효섭(하람 역), 김유정(홍천기 역), 공명(양명대군 이율), 곽시양(주향대군 이후), 문숙, 조성하, 김광규, 장현성, 채국희, 최광일, 리민, 윤사봉, 하남우, 양현민, 정동근 등이다.

드라마의 공식정보,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아역, 재방송, 원작, 줄거리, 촬영지, 작가, 홍천기 뜻, 소설, 호령, 마왕, 결방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어린 시절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쌓은 소년, 소녀라는 것을 알고 입맞춤을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그러나 입맞춤 후 하람은 홍천기를 밀어내며 “지난 인연은 잊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왕실에 대한 오랜 복수를 계획해 온 하람은 홍천기를 곁에 두면 그녀가 위험해지기에 밀어냈다. 하람은 서늘한 말과는 달리 아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홍천기는 그런 하람을 애타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9월 27일 ‘홍천기’ 제작진은 7회 방송을 앞두고, 하람과 홍천기의 어색해진 기류가 느껴지는 만남을 공개했다. 서로를 알지만 모르는 척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져 본 장면을 더 궁금하게 만든다.

사진 속 하람과 홍천기가 있는 장소는 바로 하람의 집. 홍천기가 하람의 집에 찾아간 것으로, 홍천기는 눈이 보이지 않는 하람 앞에서도 애써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하람은 홍천기의 방문에 놀라면서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입맞춤 후 멀리 했던 두 사람은 과연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7회 예고 영상에서는 “제가 아는 소년이 컸다면 딱 선비님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그 소년이 자신을 알아보길 원치 않으니까요.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다짐하는 듯한 홍천기의 내레이션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홍천기의 깊은 진심이 과연 하람에게 닿아 마음을 흔들 것인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는 이들의 운명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8회 방송에서는 마침내 고화원에 입성하는 홍천기(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궁궐 안 서문관에서 일하는 하람(안효섭 분)과 깜짝 마주하는 홍천기의 모습이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홍천기는 고화원 옷을 입고 첫 출근한 모습이다. 홍천기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고화원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에 설레고 또 복잡한 마음이 들 것이다. 이러한 홍천기 앞에 그립고 반가운 이가 등장한다. 바로 하람이다. 하람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는 홍천기의 모습이 심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하람이 별자리를 읽는 곳인 천의대에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의 설레는 투샷이 포착됐다. 천의대에 오른 홍천기와 하람은 아름다운 밤하늘과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별을 보며 감탄을 터뜨리고 있다. 환하게 웃는 홍천기와 그 옆 조용히 미소 짓는 하람의 모습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모습은 19년 전을 떠올리게 해 아련함을 더한다. 어린 시절 하람은 앞을 보지 못했던 홍천기의 손을 잡고 북두칠성을 함께 그려줬고, 홍천기는 그런 하람의 따뜻한 모습을 가슴 속에 간직했다. 19년 후 이제 하람이 별을 볼 수 없게 됐지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별자리를 보며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7회에서 홍천기와 하람은 서로를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홍천기와 하람은 추억과 함께 계속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이런 가운데 하람은 별자리에서 불길한 징조를 읽는다고 해,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것인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드라마 <홍천기>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이 드라마는 귀(鬼), 마(魔), 신(神)이 인간의 삶에 관여하던 단왕조 시대. 어느 연인들의 사랑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자, 세상을 구하고 하늘을 감동시켰던 연인들의 서사시다. 마왕의 저주로 눈이 먼 채 태어났으나 신의 축복으로 눈을 뜬 여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 그림을 그리는 여 화공 홍천기.

나라를 위해 기우제의 제물로서 죽어야 했던 순간, 몸속에 스며든 마왕의 힘으로 살아난 사내. 눈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채 평생을 살아가게 된 하람.

때로는 악연(惡緣)과 인연(因緣)의 사이에서, 때로는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서, 운명의 보이지 않는 붉은 실에 의해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두 연인의 운명적이고도 극적인 판타지 로맨스가 시작된다.

▣ 드라마 <홍천기>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 드라마 <홍천기> 등장인물

안효섭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안효섭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하람/ 별을 헤아리는 사내. 눈을 도둑맞은 서문관의 주부(主簿) 그리고 일월성.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됐고 가족을 잃었다. 하람이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붉은색이었다. 그날 마왕이 자신의 몸 안에 봉인된 것을 모른 채, 하람은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그리고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천문,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의 주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동짓날, 하람은 자신의 가마로 숨어들어온 천기를 만난다.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그날, 하람의 몸 속에서 봉인됐던 마왕이 깨어난다. 그리고 멈춰 있던 운명의 시계추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김유정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김유정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홍천기/ 백유화단의 천재 여 화공. 쾌활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웃으면 주위가 환해질 만큼 청량한 미모를 자랑한다.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천기는 아버지의 광증을 치료하기 위해 유명 고화(古畵)를 모작해 돈을 버는 모작공으로도 은밀히 활약 중이다.

고난, 수난, 수모... 산전수전 다 겪어가면서도 그녀는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겨울,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동짓날. 천기는 운명의 연인 하람을 만난다. 너무나 아름답고 시리도록 붉은 눈을 가진 사내. 그러나 앞을 볼 수 없는 사내. 십여 년 전 기나긴 동짓날 밤에 만났던 소년과 닮은 듯 한 사내. 하람과의 인연은 다시 시작되고, 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두렵고 신비한 일들이 계속된다.

 

공명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공명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양명대군(이율)/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시(詩), 서(書), 화(畵)를 무척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 흥미롭고 유쾌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님. 대신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지만, 아무리 존재를 감추고 살아도 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대군의 숙명은 양명을 쓸쓸하게 한다.

그러다 한 여인, 홍천기를 알게 됐다. 그녀의 거침없는 말투와 천재적인 그림 실력에 걷잡을 수 없이 사로잡혔고, 양명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 시나 그림이 아닌, 사람에게 이토록 빠져든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 근데 그때는 몰랐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하람이라는 것을.

곽시양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곽시양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주향대군(이후)/ 단왕조의 둘째 왕자. 왕좌를 꿈꾸는 자. 왕이 되기 위해 마왕을 차지하려는 야심가다. 단지 형보다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왕이 될 수 없고, 욕심조차 독이 되는 대군의 숙명을 못 견딘다.

십여 년 전, 기우제가 있던 날. 주향은 마왕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원전의 영종어용.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마왕은 당장 이 어용을 불태우고 자신을 받아들이라 속삭였다. 주향은 그리하면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마왕은 주향이 아닌 하람의 몸에 봉인됐고, 그날 이후 주향은 왕이 되기 위하여, 마왕을 찾고 빼앗기 위한 힘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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