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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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레옹(Leon)>은 1994년 프랑스·미국에서 제작되고, 1995년 2월 18일 한국에서 개봉된 뤽 베송 감독의 범죄액션작품이다. 출연진으로 장 르노(레옹), 나탈리 포트만(마틸다) 주연, 게리 올드만, 대니 에일로, 마이클 바다루코, 엘렌 그린, 피터 애펠, 프랭크 셍거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55, 네티즌 평점 9.38을 받은 132분 분량의 영화다. 한국에서는 1998년, 2013년, 2020년에 재개봉되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레옹>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나도 행복해 지고 싶어. 잠도 자고, 뿌리도 내릴 거야!”

한 손엔 우유 2팩이 든 가방, 다른 한 손엔 화분을 들고 뿌리 없이 떠도는 킬러 레옹은 어느 날 옆집 소녀 마틸다의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 사이 심부름을 갔다 돌아 온 마틸다는 가족들이 처참히 몰살당하자 레옹에게 도움을 청한다.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킬러가 되기로 결심한 12세 소녀 마틸다는 레옹에게 글을 알려주는 대신 복수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드디어 그녀는 가족을 죽인 사람이 부패 마약 경찰 스탠스임을 알게 되고, 그의 숙소로 향하게 되는데.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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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옹(Leon)>은 1995년 개봉 당시 한국 최초로 프랑스 영화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레옹>은 <니키타>, <제 5원소>, <택시> 등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 뤽 베송의 대표작으로, 세상을 등진 고독한 킬러 레옹과 누구에게도 사랑 받아 본 적 없는 12세 소녀 마틸다의 가슴 아픈 액션 드라마다.

영화 제작진은 <레옹>이 12세 나탈리 포트만의 성인 배우 못지않은 대담한 연기력과 프랑스 대표 배우 장 르노의 숨 막히는 액션씬, 게리 올드만의 소름 치도록 섬세한 악역 연기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으로 데뷔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미성년과 성년의 경계선에 있는 듯한 묘한 소녀의 느낌을 당차고 요염한 눈빛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며 장 르노, 게리 올드만에 뒤지지 않는 압도적 존재감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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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녀의 헤어스타일과 영화 속에서 입고 나온 다양한 의상들은 지금도 하나의 아이콘으로 남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원조 액션 대가 장 르노의 완벽한 킬러 연기 또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레옹> 이전에 만들어진 뤽 베송 감독의 모든 영화에 출연하며 이미 프랑스에서는 잘 알려진 배우였던 그는 <레옹>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그리고 마약에 중독된 경찰 역을 연기한 배우 게리 올드만은 광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로 등장하여 첫 장면부터 마지막까지 관객의 눈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악역의 역사를 다시 썼다.

“영원히 기억될 전설의 OST 엔딩곡! 가슴 속 아련하게 흐르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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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의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엔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는 영화 <레옹>을 명작의 반열에 올린 중요한 곡이다. 많은 이들이 ‘레옹’ 하면 자연스레 떠올릴 정도로 영화의 느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이 곡을 만든 아티스트 스팅. 그는 1977년 The Police라는 이름의 밴드로 음악활동을 처음 시작한 후 팝, 레게, 재즈, 펑크, 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는다.

그리고 화려했던 밴드 활동 후 시작한 솔로 앨범 ‘Ten Summoner’s Tales’에 수록된 ‘Shape Of My Heart’는 <레옹>의 성공과 함께 대대적 히트를 기록하며 그 또한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등극한다. 그 후에도 그는 ‘Englishman In New York’ ‘Sint Agnes and The Burning Train’ 등의 곡으로 사랑 받으며 200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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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이 영화 속에서 주인공 레옹은 혼자 살아가는 나에게는 너무도 많고 많은 의문점을 남기게 된다. 왜 그는 그렇게 행동했을까, 자신이 희생하면서 까지 버릇없는 꼬마 마틸다를 구해야 했을까? 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영화의 OST 스팅의 ‘Shape of my heart’가 잔잔히 울려 퍼지는 순간 절대 흐를 것 같지 않았던 눈물샘은 울분을 토해냈다. 마틸다와 레옹 그들의 삶이 너무나도 불쌍해서 견딜 수 없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 왜 그들이 이렇게 살아야 하나 조금 더 좋은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와 비슷한 감정을 계속 가슴한구석에 가지고 봤다.

머리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영화 <레옹>은 가슴으로 느끼는 영화일 것이다. 두근거리는 심장박동 소리와 함께 1프레임씩 영화는 지나가고 스토리는 진행되지만, 나는 이 영화 <레옹>이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비극적인 결말이 나올 것을 알지만 그냥 이렇게만 계속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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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은 1981년(나이 41세)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6년 제29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2016년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토르: 러브 앤 썬더>, <레옹 디 오리지널>, <루시 인 더 스카이>, <우먼 인 할리우드>, <어벤져스: 엔드게임>, <복스 룩스>, <플래니테리엄>, <헤이데이>, <송 투 송>, <재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토르: 다크 월드>, <토르: 천둥의 신>, <블랙 스완>, <뉴욕 아이 러브 유>, <고야의 유령>, <천일의 스캔들>, <마고리엄의 장난감백화점>, <사랑해, 파리>, <브이 포 벤데타>, <프리 존>, <클로저>, <콜드 마운틴>, <히트>, <레옹>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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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노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장 르노(Jean Reno)는 1948년(나이 74세) 모로코에서 태어났으며, 1979년 영화 <도둑맞은 그림에 관한 가설>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2년 제42회 지포니 영화제 프랑수아 트뤼포상, 2000년 제13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월드 시네마상 등이 있다.

영화로는 <로그시티>, <레옹 디 오리지널>, <콜드 블러시 레거시>, <안개 속 소녀>, <협도연맹: 도둑들의 전쟁>, <마이 트레저스>, <안티갱 스쿼드>, <더 비지터: 리턴즈>, <꾸뻬씨의 행복여행>, <쉐프>, <라운드 업>, <라파예트>, <호텔 르완다>, <다빈치 코드>, <크림슨 리버>, <로닌>, <고질라>, <미션 임파서블>, <프렌치 키스>, <레옹>, <비지터1·2·3>, <그랑블루> 외 다수가 있다.

오늘 29일(수) 21시부터 23시 40분까지 OCN Movies에서 영화 <레옹(Leon)>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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