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4일(월)과 5일(화) 22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작가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제9회와 제10회가 방송된다. 지난 8회 방송 시청률은 8.9%(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6회 방송으로 시청률은 10.2%(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6.6%(닐슨코리아)이다.

오늘 4일(월) 13시 15분 SBS에서 8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10월 9일(토) 14시부터 16시 20분까지 SBS에서 9~10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다. 출연진으로 안효섭(하람 역), 김유정(홍천기 역), 공명(양명대군 이율), 곽시양(주향대군 이후), 문숙, 조성하, 김광규, 장현성, 채국희, 최광일, 리민, 윤사봉, 하남우, 양현민, 정동근 등이다.

드라마의 공식정보,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아역, 재방송, 원작, 줄거리, 촬영지, 작가, 홍천기 뜻, 소설, 호령, 마왕, 결방, 세자 등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늘(4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2막이 열린다. ‘홍천기’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 안효섭 몸에 깃든 마왕 존재, 언제 어떻게 알게 될까?

지난 8회 강렬한 엔딩으로 1막을 마무리한 ‘홍천기’.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이 다시 깨어나려는 모습과 이를 목격하는 홍천기와 양명대군(공명 분)의 충격 엔딩이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이에 하람이 자신의 몸에 마왕이 있다는 것을 언제 어떻게 알게 될지, 후반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됐다. 왕실을 향한 복수를 계획 중인 하람이 이 사실마저 알게 되면 얼마나 큰 충격을 받게 될까. 또 이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지, 후반부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 어용 복원 프로젝트 투입된 김유정X공명, 비밀에 다가선다!

마왕을 봉인하는 방법은 신령한 화공이 그린 어용에 마왕을 영원히 가두는 것이다. 양명대군은 어명을 받고 신령한 화공인 홍천기와 영종 어용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과거 홍천기의 아버지 홍은오(최광일 분)는 이 어용을 그리다가 미쳐 광증에 걸렸고, 홍천기는 그 연유를 알지 못하는 상황. 홍천기는 자신이 그려야 할 어용에 엄청난 진실과 비밀이 숨어있다는 것을 언제 알게 될까. 그 비밀에 다가서는 홍천기와 양명대군의 모습과, 운명에 맞닥뜨린 신령한 화공 홍천기의 활약이 극 전개를 더 흥미롭게 만들 전망이다.

▷ 깊어질수록 위험하고 애틋해질 안효섭과 김유정 운명 로맨스, 그리고 공명과의 삼각관계!

19년 전 맹아였던 홍천기는 눈을 떴고, 하람은 시력을 잃고 붉은 눈을 갖게 됐다. 삼신할망(문숙 분)이 하람에게 마왕을 봉인하며, 마왕 힘의 원천인 눈을 홍천기에게 줬기 때문이다. 이에 하람은 홍천기와 몸이 닿을 때마다 고통을 느꼈고, 마왕은 자신의 눈을 가진 홍천기에 반응했다. 현재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던 마음을 확인한 상황. 그러나 마왕으로 인해 다가갈수록 위험해질 두 사람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양명대군까지 홍천기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얽히고설킨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안타까운 운명 속 더 애틋해질 ‘홍천기’로맨스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왕좌 노리는 곽시양, 마왕 차지하기 위해 나선다

극을 뒤흔들 빌런의 존재 또한 후반부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대군의 숙명을 거부한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마왕을 차지해 왕이 되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주향대군은 양명대군에게 역심의 발톱을 보였고, 신령한 화공 홍천기를 예의주시하며 때를 노리고 있었다. 더욱이 지난 8회에서는 하람의 몸에 마왕이 깃든 것을 가장 먼저 알게 되는 주향대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이 되어야 겠다”며 나선 주향대군이 이들과 어떤 대립각을 세울지, 빌런 주향대군의 행보가 극을 뒤흔들 것이다.

마왕의 봉인과 어용 복원 프로젝트, 그리고 거대한 운명과 맞닥뜨린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기 시작하며, ‘홍천기’ 2막은 더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환점을 돌며 더욱 강력하게 휘몰아칠 ‘홍천기’의 전개가 기대된다.

▣ 드라마 <홍천기>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이 드라마는 귀(鬼), 마(魔), 신(神)이 인간의 삶에 관여하던 단왕조 시대. 어느 연인들의 사랑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자, 세상을 구하고 하늘을 감동시켰던 연인들의 서사시다. 마왕의 저주로 눈이 먼 채 태어났으나 신의 축복으로 눈을 뜬 여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 그림을 그리는 여 화공 홍천기.

나라를 위해 기우제의 제물로서 죽어야 했던 순간, 몸속에 스며든 마왕의 힘으로 살아난 사내. 눈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채 평생을 살아가게 된 하람.

때로는 악연(惡緣)과 인연(因緣)의 사이에서, 때로는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서, 운명의 보이지 않는 붉은 실에 의해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두 연인의 운명적이고도 극적인 판타지 로맨스가 시작된다.

▣ 드라마 <홍천기>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 드라마 <홍천기> 등장인물

안효섭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안효섭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하람/ 별을 헤아리는 사내. 눈을 도둑맞은 서문관의 주부(主簿) 그리고 일월성.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됐고 가족을 잃었다. 하람이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붉은색이었다. 그날 마왕이 자신의 몸 안에 봉인된 것을 모른 채, 하람은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그리고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천문,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의 주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동짓날, 하람은 자신의 가마로 숨어들어온 천기를 만난다.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그날, 하람의 몸 속에서 봉인됐던 마왕이 깨어난다. 그리고 멈춰 있던 운명의 시계추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김유정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김유정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홍천기/ 백유화단의 천재 여 화공. 쾌활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웃으면 주위가 환해질 만큼 청량한 미모를 자랑한다.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천기는 아버지의 광증을 치료하기 위해 유명 고화(古畵)를 모작해 돈을 버는 모작공으로도 은밀히 활약 중이다.

고난, 수난, 수모... 산전수전 다 겪어가면서도 그녀는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겨울,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동짓날. 천기는 운명의 연인 하람을 만난다. 너무나 아름답고 시리도록 붉은 눈을 가진 사내. 그러나 앞을 볼 수 없는 사내. 십여 년 전 기나긴 동짓날 밤에 만났던 소년과 닮은 듯 한 사내. 하람과의 인연은 다시 시작되고, 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두렵고 신비한 일들이 계속된다.

공명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공명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양명대군(이율)/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시(詩), 서(書), 화(畵)를 무척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 흥미롭고 유쾌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님. 대신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지만, 아무리 존재를 감추고 살아도 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대군의 숙명은 양명을 쓸쓸하게 한다.

그러다 한 여인, 홍천기를 알게 됐다. 그녀의 거침없는 말투와 천재적인 그림 실력에 걷잡을 수 없이 사로잡혔고, 양명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 시나 그림이 아닌, 사람에게 이토록 빠져든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 근데 그때는 몰랐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하람이라는 것을.

곽시양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곽시양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주향대군(이후)/ 단왕조의 둘째 왕자. 왕좌를 꿈꾸는 자. 왕이 되기 위해 마왕을 차지하려는 야심가다. 단지 형보다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왕이 될 수 없고, 욕심조차 독이 되는 대군의 숙명을 못 견딘다.

십여 년 전, 기우제가 있던 날. 주향은 마왕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원전의 영종어용.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마왕은 당장 이 어용을 불태우고 자신을 받아들이라 속삭였다. 주향은 그리하면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마왕은 주향이 아닌 하람의 몸에 봉인됐고, 그날 이후 주향은 왕이 되기 위하여, 마왕을 찾고 빼앗기 위한 힘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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