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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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진수 칼럼니스트] ▷머무르게 될 집과 그 주변의 경관을 이미지로 확인한다: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많은 사람이 인스타그램으로 모여들수록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도 덩달아 커진다.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인스타그램이라는 무대 위에서 시도하므로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두고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방법으로도 마케팅이 되는구나’, ‘이건 어떤 목적으로 하는 프로모션이지?’ 등을 연구하면서 배울 수 있다. 이미 여러 분야의 여러 기업과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고 시사점을 찾아보자.

먼저 살펴볼 기업은 에어비앤비(Airbnb)이다. 이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2008년에 창립된 숙박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무려 190개의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만 6천만 명이 넘었다. 에어비앤비는 집 안에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창업자인 조(Joe Gebbia), 브라이언(Brian Chesky), 네이선(Nathan Blecharczyk) 세 사람이 3명의 디자이너에게 집을 빌려주고 공기를 넣은 비닐 매트리스와 아침 식사를 내줬다는 점에 착안해서 에어 베드 앤드 브랙퍼스트(Air Bed & Breakfast)를 줄여서 에어비엔비(Airbnb)라고 이름을 붙였다.

에어비앤비는 2011년 기준으로 예약일이 100만 일을 넘었다. 에어비앤비의 핵심 가치는 집이 거주하는 곳에서 임대하는 상품으로 전환에 있다. 집주인이 사용하지 않거나 장기간 비울 때 숙박을 원하는 사람에게 얼마는 내고 사용하라고 내놓는다. 여행객은 머물 곳이 필요하면 에어비앤비에 신청하고 집을 일정 기간 빌릴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얻는다.

인스타그램에서 에어비앤비는 빌려줄 집에 대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등록하고 많은 사람과 공유한다. 인스타그램에서 집의 이미지를 둘러본 고객은 에어비앤비에서 본인이 머무를 집을 선택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같은 이미지 중심의 채널은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공유형 사업에 가장 적당한 채널이다.

이미지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인스타그램의 특성상 내가 머무르게 될 집에 대한 이미지와 그 주변의 경관을 이미지로 확인하므로 집을 빌려주는 사람과 집을 빌리는 사람 모두에게 알맞다. 에어비앤비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전 세계에 독특하고 아름다운 숙박 환경을 볼 수 있다. 그러니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를 여행하기 전에 숙박까지 아름다운 곳을 선정한다. 다녀온 뒤에도 에어비앤비 채널에 지속해서 방문한다.

※자료출처: 『인스타그램 마케팅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나비의 활주로, 2020)』

칼럼니스트 프로필

정진수 칼럼니스트는 대한민국 대표 SNS일타 강사로 SNS분야에서는 독보적이다. SNS강사들의 롤모델이며, SNS분야 도서 아홉 권을 집필했고,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인스타그램과 SNS트렌드쪽 분야의 도서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집필했으며, 인스타그램 도서만3권으로 대한민국에서 인스타그램 관련 도서를 가장 많이 집필한 저자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이론으로만 하지 않고, 교육업, 공간대관, 외식업 3개의 사업을 통해 직접 만든 사례로 강의하고 도서를 집필한다. 모든 SNS를 직접 운영하며 4만명 이상의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스타그램으로 SNS마케팅을 선점하라(나비의 활주로)』, 『실전인스타그램마케팅(나비의 활주로, 대만수출)』, 『SNS마케팅 한 방에 따라잡기(비즈니스맵)』, 『2019 SNS트렌드를 읽다(천그루숲)』, 『결과로 말하는 고수들의 실전SNS(나비의 활주로)』,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만들기(한빛미디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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