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8일(월)과 19일(화) 22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작가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제13회와 제14회가 방송된다. 지난 12회 방송 시청률은 8.8%(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6회 방송으로 시청률은 10.2%(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6.6%(닐슨코리아)이다.

오늘 18일(월) 15시 31분부터 17시 59분까지 SKY에서 11~12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23일(토) 12시 20분부터 14시 40분까지 SBS에서 13~14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다. 출연진으로 안효섭(하람 역), 김유정(홍천기 역), 공명(양명대군 이율), 곽시양(주향대군 이후), 문숙, 조성하, 김광규, 장현성, 채국희, 최광일, 리민, 윤사봉, 하남우, 양현민, 정동근 등이다.

드라마의 공식정보,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아역, 재방송, 원작, 줄거리, 촬영지, 작가, 홍천기 뜻, 소설, 호령, 마왕, 결방, 세자, 결말 등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늘 방송되는 13회에서는 모두가 기다리던 ‘마왕 봉인식’이 시작된다. 하람(안효섭 분), 홍천기(김유정 분), 양명대군(공명 분), 주향대군(곽시양 분). 이들의 서로 다른 목적과 생각으로 뒤얽힌 ‘마왕 봉인식’은 혼돈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이런 가운데 ‘홍천기’ 제작진은 긴장감이 감도는 봉인식 현장을 공개했다. 먼저 금줄에 묶여 있는 하람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하람은 19년 동안 제 몸에 있던 마왕의 존재를 알고 절망했었다. 더욱이 마왕은 홍천기를 다치게 하고 위험하게 만들었다. 이에 하람은 악의 근원인 마왕을 주향대군에게 넘겨, 왕실을 향한 복수까지 행할 계획을 짰다. 모든 것을 각오한 듯 흔들림 없는 하람의 표정은 결연하고도 처연해 보인다.

양명대군과 주향대군은 각자 봉인식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이 곳에 선다. 양명대군은 어떻게 해서든 봉인식을 성공시켜야하는 책임감으로 복잡한 표정이다. 반면, 마왕을 취할 날을 오래전부터 기다린 주향대군은 날 선 눈빛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마왕을 어용에 봉인하려는 양명대군과 마왕을 가로채 자신의 몸에 받으려는 주향대군. 이들의 대립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폭풍전야의 봉인식 현장은 이날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한다. 일단 하람의 몸에서 마왕이 나오게 되면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 양명대군은 만일을 대비한 창사검을 준비한다고 해, 과연 이 칼이 어떻게 누구에게 쓰이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마왕이 발현돼도 의식을 잃지 않게 해주는 신물의 존재가 부상하며, 이 신물이 누구의 손에 들어가게 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홍천기’ 제작진은 “하람의 몸에서 마왕이 소환되고, 이 자리에 있던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던 일이 생긴다. 과연 마왕을 꺼낸 후 하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지, 아수라장이 된 봉인식 현장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일지, 오늘(18일)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 드라마 <홍천기>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이 드라마는 귀(鬼), 마(魔), 신(神)이 인간의 삶에 관여하던 단왕조 시대. 어느 연인들의 사랑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자, 세상을 구하고 하늘을 감동시켰던 연인들의 서사시다. 마왕의 저주로 눈이 먼 채 태어났으나 신의 축복으로 눈을 뜬 여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 그림을 그리는 여 화공 홍천기.

나라를 위해 기우제의 제물로서 죽어야 했던 순간, 몸속에 스며든 마왕의 힘으로 살아난 사내. 눈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채 평생을 살아가게 된 하람.

때로는 악연(惡緣)과 인연(因緣)의 사이에서, 때로는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서, 운명의 보이지 않는 붉은 실에 의해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두 연인의 운명적이고도 극적인 판타지 로맨스가 시작된다.

▣ 드라마 <홍천기>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 드라마 <홍천기> 등장인물

안효섭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안효섭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하람/ 별을 헤아리는 사내. 눈을 도둑맞은 서문관의 주부(主簿) 그리고 일월성.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됐고 가족을 잃었다. 하람이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붉은색이었다. 그날 마왕이 자신의 몸 안에 봉인된 것을 모른 채, 하람은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그리고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천문,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의 주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동짓날, 하람은 자신의 가마로 숨어들어온 천기를 만난다.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그날, 하람의 몸 속에서 봉인됐던 마왕이 깨어난다. 그리고 멈춰 있던 운명의 시계추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김유정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김유정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홍천기/ 백유화단의 천재 여 화공. 쾌활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웃으면 주위가 환해질 만큼 청량한 미모를 자랑한다.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천기는 아버지의 광증을 치료하기 위해 유명 고화(古畵)를 모작해 돈을 버는 모작공으로도 은밀히 활약 중이다.

고난, 수난, 수모... 산전수전 다 겪어가면서도 그녀는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겨울,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동짓날. 천기는 운명의 연인 하람을 만난다. 너무나 아름답고 시리도록 붉은 눈을 가진 사내. 그러나 앞을 볼 수 없는 사내. 십여 년 전 기나긴 동짓날 밤에 만났던 소년과 닮은 듯 한 사내. 하람과의 인연은 다시 시작되고, 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두렵고 신비한 일들이 계속된다.

공명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공명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양명대군(이율)/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시(詩), 서(書), 화(畵)를 무척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 흥미롭고 유쾌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님. 대신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지만, 아무리 존재를 감추고 살아도 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대군의 숙명은 양명을 쓸쓸하게 한다.

그러다 한 여인, 홍천기를 알게 됐다. 그녀의 거침없는 말투와 천재적인 그림 실력에 걷잡을 수 없이 사로잡혔고, 양명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 시나 그림이 아닌, 사람에게 이토록 빠져든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 근데 그때는 몰랐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하람이라는 것을.

곽시양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곽시양 [사진출처=드라마 ‘홍천기’]

주향대군(이후)/ 단왕조의 둘째 왕자. 왕좌를 꿈꾸는 자. 왕이 되기 위해 마왕을 차지하려는 야심가다. 단지 형보다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왕이 될 수 없고, 욕심조차 독이 되는 대군의 숙명을 못 견딘다.

십여 년 전, 기우제가 있던 날. 주향은 마왕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원전의 영종어용.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마왕은 당장 이 어용을 불태우고 자신을 받아들이라 속삭였다. 주향은 그리하면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마왕은 주향이 아닌 하람의 몸에 봉인됐고, 그날 이후 주향은 왕이 되기 위하여, 마왕을 찾고 빼앗기 위한 힘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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