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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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나비 효과(The Butterfly Effect)>는 2004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2004년 11월 12일 한국에서 개봉된 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감독의 SF스릴러작품이다. 출연진으로 애쉬튼 커쳐, 에이미 스마트, 에릭 스톨츠, 윌리암 리스콧, 엘든 헨슨 주연, 로건 레먼, 존 패트릭 아메도리, 이렌 고로베이아, 제시 제임스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9.22, 113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나비효과>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상상을 지배하는 2004년 최고의 초감각 스릴러. 하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 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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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 현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꿔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현재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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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란 중국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뉴욕에서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dward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카오스 이론으로 발전해 여러 학문 연구에 쓰이고 있다. 즉,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뜻 한다.

기상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나비효과’란 중국 북경에서 나비의 날갯짓 같은 작은 변화가 대기에 영향을 주고, 또 이 영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되어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는 미국 뉴욕을 강타하는 허리케인과 같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말한다.

즉, ‘나비효과’는 만약 이 나비가 가만히 꽃에 앉아 있었다면 허리케인이 뉴욕을 지나는 일은 없었을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카오스는 스스로 불규칙하게 변화할 뿐만 아니라 ‘나비효과’와 같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장기적으로 예측할 수 없다. 카오스의 변덕스러운 성질과 카오스 속에 숨겨진 '나비효과' 때문에 한 달 후, 또는 일 년 후의 일기예보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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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화 시대에서 ‘나비효과’는 더욱 강한 파급력을 갖는다. 디지털과 매스컴 혁명으로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빨라지면서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나비효과’ 카오스 이론의 컨셉을 기반으로 한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는 가슴 아픈 자신의 과거를 바꿀수록 뜻하지 않은 현실의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관객들은 ‘나비효과’의 미궁 속으로 빠져들며 상상을 지배하는 고도의 두뇌게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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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비효과>는 주인공 에반(애쉬튼 커처)이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자신의 과거를 바꿔 어긋난 기억의 조각들을 맞추어 나간다는 이야기를 큰 줄기로 하여,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현재의 모습들이 가지처럼 뻗어나간다. 즉,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뤄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과거를 바꿀수록 신(神)의 영역에 속하는 시간과 공간의 질서는 무너져버리고, 현재에 미치는 파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로 치닫게 된다.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던 기존의 영화와 현격히 다른 개념으로 구성된 <나비효과>. 이 영화는 SF영화의 신기원을 이룩한 <매트릭스>의 시공간 이동과 치밀한 구성과 극적인 반전으로 격찬을 받은 <메멘토>의 두뇌게임이 만난 2004년 최고의 초감각 스릴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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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튼 커쳐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는 1978년(나이 44세)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아이오와대학교 생화학공학과를 졸업했고, 1998년 TV시리즈 '요절복통 70 쇼'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3년 제15회 틴 초이스 어워드 얼티메이트 초이스, 2011년 제13회 틴 초이스 어워드 로맨틱코미디영화부문 남자배우상 등이 있다.

영화로는 <더 롱 홈>, <잡스>, <퍼스널 이펙츠>, <뉴욕의 연인들>, <친구와 연인사이>, <킬러스>, <발렌타인 데이>, <바비>, <8러버>,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가디언>, <게스 후>, <우리, 사랑일까요?>, <나비 효과>, <내 상사의 딸>,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텍사스 레인저>, <레인디어 게임>, <내 촤 봤냐?>, <다운 투 유>, <커밍 순> 등이 있다. 방송으로 <더 랜치 시즌1~3>, <두 남자와 1/2 시즌 9~12> 등이 있다.

오늘 28일(목) 14시 50분부터 17시 10분까지 OCN Thrills에서 영화 <나비효과>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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