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에덴의 동쪽>은 2008년 8월 26일부터 2009년 3월 10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56부작 드라마다. 동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제작 정보로 김진만, 최병길 감독 연출, 나연숙 작가 극본, 등장인물(출연진)로 이동철(송승헌), 이동욱(연정훈), 지현(한지혜), 민혜린(이다해), 신명훈(박해진), 국영란(이연희), 기순(전소민), 혜령(정소영), 제니스(정혜영), 마이크(데니스 오), 백성현(박성웅), 미애(신은정), 신태환(조민기), 지현 아역(남지현) 등이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최고시청률 29.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으며, 줄거리와 결말,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방송시간, OST 관련앨범 등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기작품이다. 최근 CNTV에서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재방송 중이다.

MBC가 소개하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인물관계도와 기획의도를 알아보자.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오늘 현대인들은 마음을 잃어버렸다.”

컴퓨터나 전자기구의 자동 버튼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정보를 따라 성공 지상주의로 내달려가고 있지만 그 내면은 처참하게 허물어져 가고 있다. 남성성의 용맹스러움도 퇴화한 지 오래 되었다. 안전벨트를 매고 정확한 콜레스테롤 측정과 헬스클럽에서 포장된 근육질의 겉모습을 과시하지만 적자생존의 감정 노동에 지친 내면은 진정한 꿈도 사랑도 열정도 없이 상실의 두려움만을 껴안고 살아가고 있다.

자기보존 본능이 수직 상승의 성공뿐인 것은 여성도 마찬가지다. 투기열풍의 현장이나 쇼핑센터를 헤집고 다니고, 때로 얼굴도 고쳐 보지만 여성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외면한 채 아름다움을 잃어가고 있다.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오늘 현대인은 사랑도 잃어버렸다.”

우주의 중심이 사랑이고 인생은 그 사랑을 찾아가는 싸움이라고 외쳐보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배우처럼 자기를 숨긴다. 죽음이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겠다고 맹세하고 결혼하지만 자식들 때문에 빚어질 고통이나 희생이 싫어서 아이도 갖지 않는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 되어서 허망한 일탈을 꿈꾸고 단 한번 주어진 고귀한 인생의 선물들을 낭비하고 있다.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고, 영혼의 뿌리를 뒤흔드는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다.

엇갈린 운명으로 두 번의 인생을 거듭 살아내야만 하는 두 가문의 ‘파란의 가족사’를 통하여 진정한 사랑과 영혼의 구원이 휴머니즘의 회복임을 해부해 전달해 보이고자 한다.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왜 휴머니즘인가?”

무한 경쟁 사회에서, CF속에서도,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라고 외치는 무한 속도 속에서, 우리는 마음도 잃고, 사랑도 잃고, 영혼도 잃고 그래서 심리적 유목민이 되었다. 우리에게 안식처는 어디인가?

이 드라마는 휴머니즘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다. 휴머니즘은, 인간에 대한 사랑은, 가족 간의 사랑과 헌신위에 둥지를 튼다. 가족 간의 사랑과 헌신, 끈끈한 혈육의 정. 그것은 익숙하지만 잊혀져가는, 어머니의 젖가슴 같이 포근하고 따뜻한 우리 한국의 고유한 정서이고,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음 저 깊은 곳에서 간절히 바라는 구원의 희망이며, 나아가 수십 억 아시아인들이 공감하는 아시아적 가치이며, 한국뿐 아니라 30억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하는 이 드라마의 강력한 무기이다.

MBC가 소개하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등장인물을 알아보자.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 이동철 cast 송승헌

폭풍 같고 불같은 성품의 야생마로 아버지를 죽인 신태환을 어린 날부터 저주하고 대항하다가 신태환에 의해 소년원에 끌려들어가면서 어둠의 세계에 발을 딛는다. 어둠의 자식이 되었지만 그 가슴 속에 숨겨진 순결한 사랑과 열정의 깊이는 아무도 따라 갈 수가 없다.

카지노 대부의 최측근으로 부상, 아시아를 주름잡는 마피아로 성장하면서 신태환과 동등하게 대립한다. 동생 동욱을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 이동욱 cast 연정훈

이기철의 아들이나 실상은 신태환의 핏줄. 생부 신태환의 죄업으로 굶주림과 빈곤의 거름더미에 내던져지지만 그 영혼은 신태환과 대조적으로 투명해 이 시대의 미래를 상징하는 인물로 성장해 나간다. 그러나 아버지 신태환의 폭력과 음모로 첫사랑을 잃고 절망의 벼랑 끝에 서야 한다. 모든 역경을 딛고 검사가 되지만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모든 가치관이 허물어지는 절망으로 좌절하고 고통당한다.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 김지현 cast 한지혜

황지 역장의 손녀 딸. 이동욱의 어린 시절 첫사랑에서 신명훈의 아내가 되기까지, 그리고 양춘희의 저주를 받으며 떠났던 그녀가 양춘희의 며느리가 되어서 돌아오는 불운을 감내 해내야 하는데.

호텔 경영의 뛰어난 수완으로 오회장과 시어머니 오윤희의 지지를 받으며, 태성을 이끄는 경영인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이제 부서질 대로 부서진 남편과 새로운 운명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 신명훈 cast 박해진

어머니 오 여사의 극진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아름다운 청년으로 성장하지만 아버지 신태환의 영향으로 폭력적이고 잔인한 기업 사냥꾼이 되어 간다. 출생의 비밀이 폭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지만 주어진 운명은 비켜 갈 수 없다. 인간의 심리적 내면적 모순과 갈등을 극명하게 표출하는 상징적인 인물.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 국영란 cast 이연희

국회장의 외동딸. 아버지 국회장이, 보디가드라며 영란에게 동철을 데려왔다. 맨 처음 동철을 보았을 때,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함께 있으면 하루 종일 말을 하고 싶은 사람, 응석부리고 안기고 싶은 사람, 영란에게 동철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 이동철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쟁취하기까지 네 번 이상의 죽음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송승헌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송승헌은 1976년(나이 46세) 태어났으며, 1995년 의류브랜드 ‘스톰’ 모델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제23회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 시상식 드라마 부문 배우상, 2016년 스타일아이콘어워즈 본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보이스 시즌4>, <저녁 같이 드실래요>, <위대한 쇼>, <플레이어>, <블랙>, <사임당 빛의 일기>, <남자가 사랑할 때>, <닥터 진>, <마이 프린세스>, <에덴의 동쪽>, <여름향기>, <로펌>, <가을동화>, <팝콘>, <해피투게더>, <승부사>, <그대 그리고 나>, <아름다운 그녀>, <남자 셋 여자 셋> 등이 있다.

영화로는 <대폭격>, <대장 김창수>, <제3의 사랑>, <미쓰 와이프>, <인간중독>, <자각몽>,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 <무적자>, <숙명>, <그 놈은 멋있었다>, <빙우>, <버추얼 웨폰>, <일단 뛰어>, <카라> 등이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