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좋은습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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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좋은 습관 시리즈 15권.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내 자리 찾기. 영화 <버킷리스트>를 보게 되면 뒤늦게 버킷리스트를 쓰면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만약 이들이 평소에 자주 버킷리스트를 썼다면 어땠을까?

이 책은 ‘1년 동안 하고 싶은 일 100가지 쓰기’라는 특별한 버킷리스트를 통해 조금씩 자기 발견을 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누구나 버킷리스트를 쓰다 보면 자신이 어떤 일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잘하는지 알 수 있다. 내가 가장 빛나는 자리를 몰라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찾아보자.

좋은습관연구소가 제안하는 15번째 좋은 습관은 버킷리스트를 매년 써보는 습관이다. 영화 〈버킷리스트〉를 보게 되면 뒤늦게 버킷리스트를 쓰면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만약 이들이 죽기 몇 달 전이 아니라 평소에 좀 더 자주 버킷리스트를 써보았다면 어땠을까? 이들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버킷리스트를 매년 써보게 되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매년 점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살다 보면 한 번쯤은 ‘이렇게 사는 게 아닌데…’하는 뭔가 인생을 다시 리셋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바로 이때가 버킷리스트를 써야 하는 타이밍이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이 더 있다. 바로 버킷 100개를 써보는 것이다. 물론 꼭 100가지를 반드시 채워야 버킷리스트에 의미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00가지를 채우는 고민이 짙으면 짙을수록 자신의 욕망을 반추하게 되고 결국에는 ‘자기 발견’에 이를 수 있다.

10년 넘게 다닌 직장 생활에서 뭔가 제2의 도약이 필요할 때, 어렵사리 취업한 직장이지만 이 일이 정작 내 일인지 헷갈릴 때, 그럴 때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버킷리스트가 필요하다.

책은 버킷리스트 쓰기를 먼저 경험한 작가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작가는 금융권에서 근무하다 직장 생활의 번아웃을 겪다 버킷리스트를 쓰게 되면서 회사 생활을 힘들어한 이유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자신을 위한 일인지 알게 되는 과정이 나온다.

책에는 작가의 이 같은 경험담 이외에도 여러 사람들과 버킷리스트 쓰기를 하면서 알게 된 ‘버킷리스트 잘 쓰는 법’ ‘버킷리스트 실천력을 높이는 법’ ‘버킷리스트 워크숍 하는 법’ 등을 담고 있다.

허겁지겁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일이 혹은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내면의 질문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최호진은 작가는 임원을 꿈꿨던 금융맨이었다. 원래 아나운서를 꿈꿨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금융권으로 취업을 했다. 금융 그룹에 있으면서 카드, 은행, 지주 회사 등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무, 퇴직연금, 광고, 디지털 등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소위 회사에서 잘나간다고 인정을 받던 중, 갑자기 찾아온 번아웃으로 2019년 1월 돌연 휴직을 한다. 휴직 즈음 작가는 버킷리스트 쓰기를 경험한다.

앞으로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1년 동안 하고 싶은 일 100가지를 써보는 것이었다. 작가는 버킷리스트 쓰기를 통해 왜 회사 생활에 번아웃이 왔는지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떤 일을 소망하는지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이제 일의 의미는 물론이고, 삶의 의미도 명확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두는 버킷리스트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지금도 매년 버킷리스트를 쓰면서 자기 발견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휴직 기간의 경험을 모아 『퇴사 말고 휴직』이라는 책을 썼으며, 현재는 버킷리스트 워크숍을 운영하며 다른 사람의 자기 발견을 돕고 있다. 최근 저서로는 『퇴사 말고 휴직(좋은습관연구소, 2021.12.0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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