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황상열 작가]
[사진 출처=황상열 작가]

[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매일 글을 쓰는 직장인이자 『닥치고 글쓰기』를 쓴 황상열 작가를 만나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직장인이자 작가로 활동중인 황상열입니다. 현재 17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도시계획 엔지니어 및 토지(땅)가 가지고 있는 규제사항,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글을 쓰는 작가와 사람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알려주는 강사, 책을 읽고 기록하는 서평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일 쓰는 남자, 글에 미친 남자 ‘글미남’으로 소개할게요.

Q 『닥치고 글쓰기』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글쓰는 삶을 널리 전파하는 메신저로 활동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닥치고 글쓰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나를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매일 글쓰기에 관한 것으로 서툴러도 자신만의 글쓰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쓰다보면 결국 나 자신만의 고유한 향기가 남습니다. 글쓰기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지 깨닫고 예전보단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 책과 함께 닥치고 글을 써보면 어떨까요?

Q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회생활 17년 동안 7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잦은 이직을 했습니다. 거의 2년에 1번꼴로 옮긴 셈이죠. 그러다 8년 전 다니던 네 번째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후 인생의 가장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지독한 우울증으로 몇 달간 칩거하다가 죽고 싶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에게 무능한 가장으로 보여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모든 것을 세상탓 남탓으로 돌렸습니다. 주위에 남은 사람도 없었습니다. 지치고 힘든 마음을 한 줄씩 글로 옮겨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쓰다보니 저에게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치유와 위로를 받고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년 넘게 쓰다 보니 12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가 되고, 그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강의 활동도 하고 계시는데 주로 어떤 강의를 하고 계시나요?

제가 가진 지식이나 경험을 나눠주고 싶어 <독서법과 서평 쓰는 법>, <닥치고 글쓰기>, <토지왕초보특강>, <효율적인 시간관리> 등 여러 콘텐츠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보다 줌을 통한 화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소수라도 오시는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관이나 도서관에서도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죽는 날까지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죽기 전에 제 인생 필생의 역작을 남기고 떠나는 게 마지막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인생이 힘든 사람들이 읽고 쓰는 삶을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Q 특별히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포로가 아닌 프로의 삶을 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 인생의 주체는 나 자신입니다. 자신만의 멋진 인생을 위해 하고 싶고 되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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