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과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10월 15일부터 양 기관의 연구자 정보 연계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국제표준이름식별자(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 이하 ISNI*)를 공통요소로 하여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 등과 창작자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 중이나, 개인이 직접 ISNI 번호를 신청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15일부터 연구자가 직접 국제표준이름식별자 신청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국가 기초연구지원시스템의 효율화 및 선진화를 목적으로 하는 전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관리전문 기관이며, 약 50만여 명의 연구자가 등록되어있다.

15일부터 ISNI(국제표준이름식별자) 신청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시스템(http://www.kri.or.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ISNI 신청을 하면 된다. ISNI 번호를 한 번 부여받으면, 이후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되는 모든 성과물이 국립중앙도서관과 ISNI 국제기구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활용되도록 할 수 있다.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시스템 ISNI 신청 화면 캡처 <사진=국립중앙도서관>

국제표준번호를 활용하여 각 기관에 분산된 정보 공유 및 활용 가능케

ISNI는 연구자 등 저작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명확한 식별을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ISNI 서비스 이전에는 각 기관의 목적에 따라 연구자‧예술가 등에게 부여되었던 서로 다른 식별번호로 인해 기관 간 정보 연계가 쉽지 않았다. 2016년 ISNI 서비스 개시 이후 연구자, 예술가들의 논문, 작품 등이 한곳에 모이고 공유가 가능해졌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ISNI 개인 신청 창구 개설을 통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하고, 풍부한 자료 축적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연구재단이 연구자 개인 ISNI 신청 창구를 개설함으로써, ISNI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예술가들로 범위를 확대하여 우리나라의 지식정보와 작품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ISNI(국제표준이름식별자)는 문학, 학술, 음악, 미술, 영화, 방송 등 모든 창작, 제작 및 실연 분야와 관련된 개인 및 단체에 부여되는 고유의 국제표준이름식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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