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모임에 모인 젊은 직장인들 토론에 빠지다.

인사이터의 비즈니스 토론클럽에서 토론에 참여중인 직장인들 <사진=인사이터>

[한국강사신문 이승진 기자] 최근 2535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기계발을 위한 토론모임이 인기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여가를 활용하여 독서, 영어, 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서 주제를 깊이 탐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사실 한국에서 토론은 불편한 말싸움에 가깝다. 주장에 대한 반박은 말꼬리 잡기로 보여 ‘프로불편러’가 되기에 십상이고, 상대가 '어떻게 내게 감히 그런 말을'을 펼칠 경우 감정싸움이 되기 일쑤다. 이렇다 보니 위아래가 명확한 직장에서 상사와의 토론을 통한 이상적인 업무는 꿈도 꾸기 어렵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토론클럽을 운영 중인 인사이터의 오종택 대표는 “제대로 된 토론을 위해 먼저 자신이 틀려도 괜찮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토론은 논리의 교환이다. 따라서 완벽하지 않더라도 주제에 대해 나만의 생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틀리면 절대 안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어 정답이 아니면 이야기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한다. 따라서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참석한 사람들이 토론은 정답이 아닌 자신만의 생각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토론 중에 계속 주지시켜줘야 한다.

인사이터의 비즈니스 토론클럽에서 토론에 참여중인 직장인들 <사진=인사이터>

따라서 토론모임을 고를 때, 이러한 토론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람들이 토론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지 살펴야 한다. 인사이터의 비즈니스 토론클럽의 경우,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토론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담당 오퍼레이터와 토론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만약 토론을 통한 배움과 네트워킹에 관심이 있다면 현재 모집 중인 토론클럽 17기 모임에 관심을 가져 봐도 좋을 듯하다. 이번 총 26개의 다양한 비즈니스 토론모임이 11월부터 시작된다.

토론이 젊은 직장인들이 인기가 있는 것은 다행이다. 어쩌면 이는 우리가 정답만을 찾던 사회에서 생각을 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증거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토론에 관심이 없었다면 토론모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때 한 번쯤 관심을 가져봐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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