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일(토)과 2일(일) 21시 40분 KBS1 토일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7회와 8회가 방송된다. 지난 6회 방송 시청률은 6.7%(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2회 방송으로 9.4%(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8.7%(닐슨코리아)이다.

오늘 1일(토) 16시 10분 KBS1에서 6회가 재방송된다. 같은 날 8시 25분부터 10시 30분까지, 19시 25분부터 21시 40분까지 CNTV에서 5~6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2일(일) 16시 10분 KBS1에서 7회가 재방송된다.

총 32부작인 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다.

출연진으로는 주상욱(이방원 역), 김영철(이성계 역), 박진희(민씨 역), 예지원(강씨 역), 엄효섭, 김명수, 홍경인, 조순창, 예수정, 선동혁, 태항호, 이원발, 김규철, 이응경, 김태한 등이다.

드라마의 공식영상 보라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편성정보, 관련앨범(OST) 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재방송, 최수종, 우왕, 무휼, 다시보기, 세종, 대하드라마, 제작사, 출연진, 몇부작, 김영철, 정도전,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이 최종환을 향한 결단을 내린다. 이방원(주상욱 분)과 정몽주(최종환 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게 된다.

앞서 정몽주는 이방원과 정도전(이광기 분)의 행보가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 대립각을 세워왔었다. 급기야 이성계(김영철 분)에게 작별을 고하며 날 선 기류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이성계는 정몽주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라는 단호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방원과 조영규(김건 분), 조영무(김법래 분)를 비롯한 가별초 병사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방원은 큰 결심을 한 듯 병사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병사들의 얼굴에도 비장함이 흐르며 폭풍전야의 고요함을 연상케 한다.

그뿐만 아니라 베일 것 같은 날카로운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조영무와 철퇴를 어깨에 멘 채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듯 보이는 조영규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방원이 모두를 향해 “정몽주를 죽일 것이다”라고 말하자 모두 동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된다고 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가족과 가문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결단을 내린 이방원의 행보가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정몽주를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못했던 이성계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방원이 어떠한 마음으로 이러한 결정까지 내리게 됐는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세세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또다시 급변하는 상황 속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많은 분이 기다리는 이방원과 정몽주의 이야기도 펼쳐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태종 이방원’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사건들과 흥미진진한 전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 속 인물과 이야기들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 드라마 <태종 이방원>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이방원은 누구인가. 그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모든 자질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권력자가 짊어져야 할 모든 숙명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든 권력을 스스로 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여말선초. 백성들이 한 치의 희망도 가질 수 없었던 그 시대. 불교와 봉건 귀족사회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혁명적인 전환기. 그 격변의 시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끌었던 리더 이방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드라마 <태종 이방원> 회차정보

1회: 1388년. 요동 정벌을 나섰던 이성계는 회군을 결정하고, 이에 분개한 우왕은 이성계의 가족들을 모두 잡아들일 것을 명한다. 무장들의 추적을 가까스로 따돌린 이방원은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포천으로 향하는데...

2회: 격렬한 전투 끝에 궁궐이 함락되지만, 역도가 될 수 없었던 이성계는 궁궐을 점령하지 않고 밖에서 군사들을 대기시킨다. 그러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 우왕은 은밀히 기습을 준비하는데...

3회: 이성계의 저택 안에 자객이 잠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방원은 황급히 아버지의 집으로 향한다. 다행히도 무사한 이성계를 발견하고 다가가려는 순간, 칼을 꺼내든 자객들이 이성계와 이방원에게 달려드는데...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4회: 아버지 이성계가 공양왕에게 망신당한 것을 참을 수 없었던 이방원은 공양왕을 찾아가 날카로운 경고를 전한다. 겁을 먹은 공양왕은 우왕과 창왕을 참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당황한 이성계는 명을 거둬달라 간곡히 청하는데..

5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동북면으로 돌아가는 이성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한 이방원은 좌절감에 빠진다. 한편, 이성계와 함께 동북면으로 향하던 조영무는 이대로 귀향한다면 환영받지 못할 것이니 개성으로 돌아가 왕이 되어달라 이성계에게 청하고, 그는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6회: 앞다투어 청주옥으로 향하던 정도전과 정몽주는 청주성으로 들어가는 길이 모두 끊길 정도의 폭우로 인해 발이 묶인다. 비가 계속 내려 청주성이 물에 잠긴다면 옥에 갇힌 정몽주 일파 모두가 목숨을 잃게 되는 상황. 정도전과 정몽주는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운명의 심판을 기다리는데...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7회: 사냥 도중 낙마하는 사고를 당한 이성계. 정몽주는 이 틈을 타 이성계 일파를 모두 유배시킨다. 사면초가의 위기 앞에서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는 이성계의 가족들. 이 때, 강 씨는 한 씨의 시묘살이를 하던 이방원을 불러들이는데...

▣ 드라마 <태종 이방원> 등장인물

주상욱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주상욱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이방원/ 왕좌를 집어삼킨 괴물! 백성의 발아래 엎드리다!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조선 500년의 기틀을 닦은 조선의 제3대 왕. 뛰어난 두뇌와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졌으며 자신과 가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차 없이 칼을 휘두르는 냉철함을 가졌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단행했을 때 방원은 목숨을 걸고 가족을 지켜낸다. 그리고 아버지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존경했던 스승 정몽주의 목을 벤다. 그때부터였다.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아버지의 시선은 싸늘해졌고, 끈끈했던 가족들은 각자 다른 속내를 품으며 흩어졌다. 그리고 그토록 염원했던 새로운 나라 조선이 건국되었을 때 이성계는 이방원을 철저히 배제시켰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좌절감으로 담금질 된 방원은 절대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형제들에게 그리고 아버지에게 기어코 칼을 빼 든다. 아버지를 누르고 형제들을 베어 왕에 오른 이방원. 권력은 나눌 수 없는 것이기에 공신을 경계하고 왕비를 내치며 외로운 왕도의 길을 걸어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회한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짊어 지었던 왕의 무게를 세종에게 전한다.

김영철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김영철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이성계/ 고려를 쓰러뜨린 불패의 용장! 그러나 아들에게 패배하다!

변방의 무장에서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왕조를 개국한 조선의 초대 왕. 세상을 꿰뚫어 볼 줄 아는 선구안과 위험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영웅의 풍모를 모두 갖춘 사내다.

그는 홍건적을 만나서도, 왜구를 만나서도 단 한 번도 싸움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 모두 승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고려라는 거대한 상대마저 쓰러뜨렸다. 그러나 아들 이방원과의 싸움에서는 두 번이나 패배하고 만다. 무패의 인생을 살아왔던 그의 심장엔 영원히 아물지 않는 깊은 상처가 새겨진다. 하지만 조선의 앞날을 위해... 그는 아들의 손을 잡아주고는 눈을 감는다.

박진희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박진희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민씨/ 용암처럼 뜨거운 고려의 여걸! 차가운 조선의 법도에 갇혀 죽어가다!

진취적이고 정열적인 여장부로 방원을 왕으로 만든 실질적 킹메이커이자 조선의 제3대 왕비.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춘 명문가의 여인으로 어려서부터 아름답고 총명하기로 유명했다. 민씨는 이방원에게 여흥 민씨 가문의 모든 역량과 인맥을 동원해 도움이 될 세력을 만들어준다. 또한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험난하고도 긴박한 과정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늘 함께한다.

그리고 마침내 왕비의 자리에 오른다. 그렇게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했을 때, 믿었던 태종은 민씨를 점점 옭아매고 민씨의 가문을 파괴한다. 함께 고난을 헤쳐 온 부부였고 대업을 함께 이룬 동지였던 두 사람은 그렇게 처절한 싸움을 시작한다.

예지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예지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강씨/ 누구보다 행복했던 조선 최초의 왕비! 그러나 무덤 속에서 통곡하다!

타고난 정치 감각과 과감한 결단력을 가진 조선의 초대 왕비. 살아생전 그녀가 갖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안락한 귀족 가문의 여식으로 태어났고, 큰 뜻을 품은 사내를 만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다. 강씨는 권력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기민하게 움직여 남편 이성계를 개경 귀족사회에 안착시켰고, 아들과 딸들 모두 유력한 가문과 결혼시키며 정치적 입지를 넓혀갔다.

강씨는 조선이 건국된 후 정도전을 비롯한 대신들을 회유하고 협박하여 자신의 배 속에서 태어난 막내 방석을 세자에 앉히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치 하늘이 강씨를 버리기로 작정한 것처럼 그녀는 갑자기 병이 들고, 어린 아들들을 두고 눈을 감는다. 이성계에게 ‘어린 세자를 잘 보살펴 달라’는 간절한 유언을 남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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