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전남도립도서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 문화행사 및 다양한 전시와 강연, 교육프로그램 통해 도민의 꿈과 희망을 키워 왔다. 2012년 1월 개관 후 벌써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개관 10주년을 기념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남도 작가전’인 「남도를 잇다」가 진행 중이고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여 대상자 중 허성희(한국미디어코칭협동조합 대표)는 2015년부터 7년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및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도서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

허성희 대표 [사진제공=전남도립도서관]
허성희 대표 [사진제공=전남도립도서관]

다. 특히 도서관 미디어교실 운영을 통해 도민의 미디어 리터러시 및 디지털 정보 활용 역량 강화에 많은 힘을 썼다.

허대표는 미디어교실 운영 후 참가한 학부모들이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도함으로 교육 연계성과 활성화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외 학부모들에게 강의 자료를 제공하고 시연 후 지역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간 허 대표가 지도했던 학부모들은 현재 강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작은 도서관 관장이 된 이도 있다.

허성희 대표는 학부모의 인식개선과 의식 변화 차원에서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자녀를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선 독서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문해력 교육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미디어를 위험하고 회피해야할 존재로만 인식한다면 자녀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라는 문제적 상황이 발생하면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시대적 문제 상황을 탓하기 보다는 상황을 직시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런 태도가 부모는 자녀 세대를 , 자녀는 부모 세대를 이해할 수 소통의 물꼬가 될 것입니다.”

그녀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강조하며, 교육자로서 그 책임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평생 교육 기관에서 오랜 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 나눔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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