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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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1956년 제작된 세실 B. 데밀 감독의 ‘십계(The Ten Commandments)’는 출연진으로 찰톤 헤스톤, 율 브리너, 앤 백스터, 에드워드 G. 로빈슨, 이본느 드 카를로, 데브라 파기, 존 데릭 주연, 세드릭 하드윅, 니나 포크, 마샤 스코트, 주디스 앤더슨, 빈센트 프라이스, 존 캐러딘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8.98을 받은 221분 분량의 미국 드라마영화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1962년 12월 22일 개봉됐으며, 1973년 6월 16일, 1982년 7월 28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십계’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이집트의 고센 지방에 자리 잡고 수백 년을 살아 온 이스라엘 민족(히브리인)이 나날이 번성해 가자, 이집트의 왕 파라오가 그에 위협을 느끼고 히브리인의 장자를 모두 죽이라고 명한다. 요케벨(마샤 스콧 분)이라는 히브리 여인은 파라오의 명령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들을 바구니에 넣어 나일강에 띄워 보낸다. 때마침 강가에서 노닐고 있던 파라오의 딸 비티아(니나 포치 분)가 아기를 발견하고, 모세란 이름을 지어준 다음 자신의 아들로 삼아 키운다.

세월이 흘러 비티아의 오빠 세티(세드릭 하드위케 분)가 왕이 된다. 씩씩한 청년으로 자란 모세(찰턴 헤스턴 분)는 용감하고 품위 있는 성품으로 세티의 사랑을 받고, 공주인 네프레티리(앤 백스터 분)의 연인이 된다. 세티의 아들 람세스(율 브린너 분)는 아버지 세티로부터 왕위를 계승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모세를 견제하고 모함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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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모세는 자신이 이집트 왕족이 아니라 히브리 노예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왕자로서의 부귀영화와 공주 네페르타리의 사랑을 뒤로 한 채 동족의 곁으로 돌아와 이집트인의 노예로서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동족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 400년 간 노예 생활을 해온 히브리인들은 언젠가 하느님이 인도자를 보내 주시어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해 내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리라는 기다림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모세가 노예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람세스에게 알려지고 모세는 광야로 추방된다. 광야를 헤매던 모세는 미디안에 이르고, 그곳에서 세포라(이본느 드 칼로 분)라는 양치기 여인과 혼인해 아들을 낳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중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이집트로 돌아가 동포를 구해 내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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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십계에서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도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 따스한 휴머니즘과 유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가 하나님의 스토리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스토리이기도 한 것이죠. 그리고 십계의 복선은 풍부하고 아주 절묘합니다. 십계에서, 모세의 생모와 모세를 키운 어머니(파라오의 누이)가 만나는 장면이 딱 한번 있습니다.

이 때, 파라오의 누이는 ‘나는 모세에게 사랑을 주었다. 너는 무엇을 해주었느냐’라고 하니까 모세의 생모가 이렇게 말했죠. ‘I gave him life!’(나는 그에게 생명을 주었어). 불과 몇 마디의 대사로 이 두 사람의 모세에 대한 사랑을 모두 말해 주고 있습니다. 십계는 그 각본이 매우 훌륭한 영화입니다. 대사 또한 구구절절이 각별하고, 유머가 넘치고, 상황을 대변하며, 정곡을 찌릅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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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십계: 구원의 길(Os Dez Mandamentos, The Ten Commandments)>은 2015년 브라질에서 제작되고, 2017년 4월 13일 한국에서 개봉된 알렉상드르 아반치니 감독의 드라마작품이다. 출연진으로 길예르미 윈터, 세르지오 마로네, 카밀라 로드리게즈, 지젤 이티에 주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31, 네티즌 평점 6.79를 받은 120분 분량의 영화다.

오늘 29일(토) EBS1 세계의 명화에서 영화 ‘십계’ 2부가 방송되며, 방송시간은 22시 50분부터 0시 45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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