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박희준]
[사진출처=박희준]

[한국강사신문 박희준 칼럼니스트] 원칙적으로 볼 때 맵시자세를 확립하고 어깨 영역 운동을 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이나,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회전근개와 가슴 부위, 등 부위, 어깨 부위가 풀리지 않고서는 바른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 어깨 영역을 풀고 맵시자세를 확립한 후 온몸 영역 체조를 하면 합리적 운동이 된다.

하지만 어깨 영역과 온몸 영역은 서로 보완적 관계로서 운동수행자의 몸 상 태와 지도자의 판단에 따라 두 영역의 순서를 다양하게 배치해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팔 돌리기

1) 가볍게 팔 돌리기

▶준비: 양발은 어깨 넓이로 벌려 선 상태에서 목을 바로 세우고 시선은 15도~45도 위를 바라보며 양 손바닥은 전방을 향한 상태로 선다(3가지 팔 돌리기 공통 준비자세).

▶운동 방법: 양팔이 진자운동 하듯이 귀를 스치며 가볍게 팔을 돌리되 연속해서 돌리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원래의 목적에 맞는 운동이 되지 않는 다. 그러므로 돌릴 때마다 각 회당 처음 시작하듯 힘을 빼고 반동을 주어 8회를 돌린다. 이때 몸은 고정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하며 배를 앞으로 내 밀거나 목이 요동치지 않고 오직 팔만 회전하도록 한다.

▶운동 목적: 이 운동은 맵시체조를 하기 전 준비운동과 자가진단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두 팔을 가볍게 돌려보면서 어깨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몸 상태에 따라 그날 운동에 대한 전체적인 설계를 하는데 목적 이 있다.

▶진단 방법: 별 불편함 없이 두 팔이 자연스럽게 귀를 스치며 돌아가면 양호한 상태이다. 하지만 한쪽은 자연스럽지만 다른 한쪽이 귀에 닿지 않거나 팔이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가게 되면 그쪽으로 목뼈와 등뼈가 측만이 되어 있다는 뜻이다. 당연히 어깨도 그쪽으로 기울었다는 증거가 되며, 그쪽의 가슴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경직됐다는 뜻이다. 만약 두 팔의 높이는 같으나 제대로 펴지지 않고 구부러져서 돌아간다면 등이 심하게 굽고 목은 자라목인 사람이다.

※ 참고자료: 『어깨 펴면 통증없이 100세까지 살 수 있다: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아마존북스, 2019)』

칼럼니스트 프로필

박희준 칼럼니스트는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졸업 후 전통무예 택견을 전수하는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통증으로 고통 받는 수련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치유방법을 활용하여 도움을 주게 되었다. 나아가 회복상태를 유지하는 ‘어깨중심’의 신체이론을 정립하면서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MAEPSI MOVEMENT)’을 창안하였다.

2013년 2월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 설립 후, 맵시아카데미를 통해 2019년 1월 현재 전국에 430여 명의 지도자를 배출하였고 전문센터를 비롯하여 700여 곳에서 강습을 진행했으며,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현대인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보건대학교 초빙전임강사, 서울장신대학교 자연치유선교대학원 외래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 회장이다. 유튜브 ‘박희준의 맵시TV'를 통해 다양한 맵시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