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다이어트 주부멘토 인터뷰특집①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기적작가 기성준 기자가 만난 강사’ 18회차 인터뷰로 전업주부에서 가계부다이어트 주부멘토가 된 이예영 강사를 만났다. 이예영 강사는 EBS 호모이코노미쿠스 시즌2에서 김유라 작가의 멘티로 출연하였다. 아이 둘을 키우며 6개월 동안 천만 원 만들기에 성공하였고, 지금은 가계부 다이어트 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Q. 안녕하세요. 강사님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ebs호모이코노미쿠스 시즌2에서 김유라멘토팀의 멘티로 출연했고, 현재는 김유라 작가님, 다른 멘티들과 함께 가계부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5살 3살 아이 둘 키우며 6개월 천만 원 만들기 했었고, 제 경험을 토대로 다른 분들에게 가계부 코칭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Q. 강연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호모이코노미쿠스 프로젝트 참가 전에는 자존감이 낮았어요.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와 전업주부임에도 불구하고 살림에 흥미가 없었고 성취감이 없으니 아무것도 흥미가 없었죠. 호모이코노미쿠스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 푼 두 푼 모으는 성취감을 느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그 과정을 지켜보신 김유라 작가님이 같이 가계부 다이어트를 주제로 강연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6개월 동안 천만 원을 모으게 된 비결은 어떻게 되세요?

우선 신랑이 돈을 잘 벌어다 주어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월급도 올랐고 제가 촬영을 갈 때마다 시어머님과 함께 신랑이 아이들을 잘 봐주었어요. 기존에는 감정소비가 많았어요. 아이들과 돈을 내야만 하는 키즈카페도 자주 갔고 비싼 체험활동도 했었고 여행도 자주 가고 거기다 놀러 가면 음식이나 음료는 다 돈 주고 사먹는 게 기본인 줄 알았어요. 집에서 있던 우울함을 그렇게 풀었죠. 그런데 절약을 하면서 무료 놀이터, 박물관 위주로 돌아다녔고 도시락은 기본, 커피, 아이들 음료도 싸서 갔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챙기느라 힘들었지만 돈을 많이 안 쓰고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최대한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면서 늘어난 수입은 그대로 저축을 한 것이 비결입니다

Q.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아무래도 아이가 아플 때 많이 힘들었어요. 감기나 유행병도 자주 걸렸었고, 둘째는 성홍열에 이어 췌장염에 걸려 대학병원을 2군데 다니면서 입원과 검사를 했습니다. 입원해있을 때는 돈을 생각하기가 싫었어요. 환자식 1개로 배를 채우면서 비싼 병원 간식도 먹고 커피도 사 마시고, 마음이 힘드니까 감정소비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돈을 썼어요. 다행히 많은 지출은 아니라 병원비 보험금 나온 것으로 상계할 수 있었고, 아이가 이후 정상수치로 돌아왔고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Q. 강사님이 영향을 받았던 책과 사람을 소개해 주세요.

우선 김유라 작가님이죠. 제가 2016년도에 둘째를 낳고 계속 무기력하게 있을 때, 신랑이 김유라 작가님의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를 선물해주더라고요. 그 책을 읽으면서 나와 나이도 같고 좋아하는 부분도 비슷한데 이 사람은 어떻게 성공한 거지? 아이 셋 키우면서 어떻게 책을 많이 볼 수 있고 부동산 투자도 하고 다양하게 활동을 하는 걸까? 궁금해졌어요. 이후 김유라 작가님 블로그에 호모이코노미쿠스 참가자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도 김유라 작가님 멘티가 되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 강사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은 무엇인가요?

실천력과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하는 것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책에 나온 좋은 내용을 되도록 실천하고 그것을 꾸준히 할 때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직 김유라 작가님과 함께하는 가계부 다이어트가 초창기라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가계부 다이어트1기 , 2기 분들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주세요.

아직은 병아리 같지만 앞으로 많은 부분 공부하고 노력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연을 하고 싶습니다. 강연한다고 자리 비운 동안 아이들 잘 돌봐준 시부모님과 신랑 감사합니다. 엄마 없어도 잘 노는 우리 아이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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