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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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9년 12월 4일 개봉된 라이언 존슨 감독의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은 출연진으로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토니 콜렛, 마이클 섀넌, 돈 존슨, 키스 스탠필드 주연, 캐서린 랭포드, 제이든 마텔, 크리스토퍼 플러머, K 칼런, 노아 시건, 샤이리 로드리게스, 프랭크 오즈, 리키 린드홈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94, 네티즌 평점 9.11, 누적관객수 818,932명을 기록한 130분 분량의 미국 미스터리스릴러영화다. 이 영화는 2021년 1월 14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되고, 그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이 파견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스릴러작품이다.

제목인 ‘Knives Out’은 “칼을 뽑다. 칼을 꺼내 들다”를 뜻 한다. “상황을 험악하게 만들다. 누군가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다” 등을 의미하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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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진은 <나이브스 아웃>의 제작이 확정되었을 당시부터 거의 전무후무한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우들은 모두가 할리우드 내에서도 내로라하는 주연급 배우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007’ 다니엘 크레이그의 합류 소식이 알려지며 남다른 기대감을 안겨줬으며, <할로윈>의 제이미 리 커티스,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돈 존슨, <올 더 머니>의 크리스토퍼 플러머와 같이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들이 함께 하기도 한다.

또한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아나 디 아르마스, <그것>의 제이든 마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마이클 섀넌, <유전>의 토니 콜레트, <겟 아웃>의 라케이스 스탠필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하며 올드&뉴의 멋진 조합으로 퍼펙트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이 영화 속에서 펼칠 놀라운 연기력과 연기 호흡에 할리우드를 비롯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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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줄거리와 리뷰를 다음과 같이 남겼다.

세계적으로 수천만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 책들을 써서 억만장자가 된 미스터리 작가는 85세가 되는 생일 다음날 자신의 방에서 날카로운 단검으로 목이 그인 채 발견된다. 파견된 형사들은 가족과의 면담을 할수록 자살로 의견이 모이지만, 면담 중 멀찍이 떨어져 상황을 전망하는 푸른 눈의 사내는 형사들마저 압도하며 심문을 주도해나간다.

남자의 이름은 바로 브누아 블랑. <챔피언 사건>을 해결해서 이름이 높아진 유명한 사립탐정이다. 그를 이곳으로 부른 것은 다름 아닌 거액의 현금과 작가의 죽음을 다룬 신문을 넣어 봉투에 보낸, 미스터리한 익명의 의뢰인. 브누아는 이 감춘 것 많고 숨길 것 많은 가족들을 샅샅이 파헤치며 작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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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큰딸 린다와 그녀의 남편 존슨 사이에는 하늘아래 무서운 것 없고 거리낄 것 없는 잘생긴 아들 랜섬이 있고, 남편과 사별했지만 힐링 비즈니스로 번창한 사업을 일궈낸 조니에게는 딸 메그가, 성공한 출판가가 된 아들 월트와 도나 사이에는 '매우 정치적으로 활발한' 아들 제이콥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위풍당당하고 완벽해 보이는 이 화목한 가족은, 그러나 브누아의 날카로운 추리력 아래 그 아름답지만은 않은 진면모가 드러난다. 브누아가 조금 찔러대자마자, 월트는 린다가 자수성가 했다고 말하는 것을 비웃으며, 아버지의 수백만 달러의 자본금이 없었다면 린다가 어떻게 혼자서 창업을 성공했겠느냐고 쏘아붙인다. 존슨은 역시 출판사로 자수성가한 월트가, 사실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버지가 매년 찔러 넣어주는 자신의 책 덕분에 출판사를 운영하는 거라고 고백하고, 메그와 제이콥은 서로를 나치와 멍청한 좌익이라고 쏘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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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사연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으니, 가족들은 탐정과 형사들에게는 감추고 있지만 그날 밤 각자 작가와의 큰 싸움을 벌이고 사이가 틀어졌다. 작가는 칼에 목이 베이던 그날 밤, 린다를 두고 바람을 피우고 있던 존슨에게 네가 바람 핀 사실을 딸에게 고백하겠노라 편지를 보내겠다고 선포하고, 수년간 딸 메그의 학비를 이중으로 받아먹으며 시아버지를 뜯어내던 조니에게는 네 악행이 다 들통 났으니 앞으로는 금전적 지원을 끊을 것이라 선언하고, 자신의 작품의 판권을 원하지 않는 영화나 드라마제작사로 판매하려던 월트에게는 네 책들이 아닌 내 책의 소유권을 되찾아 너를 이 출판사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마고 선포한다.

결국 다음날 아침 목이 베인 채 무시무시한 시체로 발견된 작가. 탐정 브누아 블랑은 자살이 아닌 이 집안의 무언가가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음을 감지하고 '거짓말을 하면 토하는 증후군'이 있는 간호원인 마르타와 함께 이 어마어마한 가족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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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마르타야말로 폭풍의 핵심이었으니, 그녀는 바로 작가가 죽던 날 밤 약물을 바꿔 주사해 작가가 죽도록 만든 장본인이었던 것이다. 불법체류자인 마르타를 보호하기위해, 어차피 10분밖에 수명이 남지 않은 작가는 형사들을 속여 넘길 완벽한 자살의 정황을 제공할 방법을 마르타에게 일러주고, '선량한 마음을 가진' 마르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작가의 죽음의 진실을 가리는데 점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다.

형사들과 함께 다니며 비디오 증거테이프는 자석으로 지우고, 자신의 발자국이 남아있는 진흙밭을 밟아 엉망으로 만들면서, 점점 더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행동하는 마르타. 급기야 작가의 유산이 발표되면서, 작가가 자신의 모든 재산과 살고 있는 집을 모두 마르타에게 물려준 것을 알게 되자 사건은 점점 더 돈과 탐욕이 얽힌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 가족들은 빼앗긴 돈 앞에서 순식간에 추악한 면모들을 드러내고, 마르타는 유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하며, 자신의 범죄를 인멸하기 위해 랜섬과 손을 잡고 경찰을 따돌리기 위한 추격전까지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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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피할 수 없는 결말의 폭로전을 향해서 촘촘하게 나아간다. 브누아 블랑과 마르타의 앞에 펼쳐지는 것은 작가의 작품 속에 나오는 천개의 칼날처럼 수많은 날카로운 단면들이 가득한 진실의 조각들이다. 진실은 두 사람 앞에서 수없이 모습을 바꾸고, 또 가족들 서로에게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며 가족을 갈기갈기 찢어놓는다.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브누아 블랑이 '상냥한 마음'을 가졌다 말한 마르타 역시 거액의 유산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작가를 죽게 만든 누군가의 거대하고 치밀한 악의 앞에서 그 선의는 너무나 희미해보이지 않는가? 얼굴 없는 살인자의 적의에 대항하기에 마르타의 양심은 이미 흔들리고 있지 않은가? 강력하고 가차 없는 악의를, 단지 따뜻한 심장뿐인 마음이 이길 수 있을까? 영화는 미스터리 추리와 함께 이런 질문에 대한 의외의 해답을 내놓는다.(출처: 블로그명 dr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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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는 1968년(나이 55세)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영화 <파워 오브 원>으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007 노 타임 투 다이>, <나이브스 아웃>, <로건 럭키>, <킹스>, <007 스펙터>, <007 스카이폴>, <다니엘 크레이그의 플래시백>,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드림 하우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원라이프>, <카우보이&에이리언>, <디파이언스>,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더 재킷>, <황금나침반>, <인베이젼> 외 다수가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3년 제1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액션영화부문 남우주연상, 2005년 제25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영국남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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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는 1981년(나이 42세)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2000년 영화 <풋내기>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나이브스 아웃>,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어메이징 메리>,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비포 위 고>, <타임 투 러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설국열차>, <아이스맨>, <어벤져스>, <불량 변호사>, <퍼스트 어벤져> 외 다수가 있다.

한편 <나이브스 아웃 2>가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언 존슨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출연진은 다니엘 크레이그, 데이브 바티스타, 에드워드 노턴, 저넬 모네이, 케이트 허드슨, 에단 호크 등이다. 2019년 제작된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후속 작품이다.

오는 13일(일) 11시 30분부터 14시 10분까지 OCN에서 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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