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오대교 칼럼니스트] 2019학년도 수능 시험이 10일 앞으로 다가 왔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수능 시험 준비 전략을 꼽으라면 단연 ‘1일 1회 기출문제 풀이학습’이다.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기출문제 10회 풀이 학습을 권한다. 기출문제를 시간에 맞게 풀어보는 과정 자체가 수능 시험을 대비하는 준비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에게 공통적으로 듣는 질문으로 ‘틀린 문항을 실수로 틀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러나 실수가 과연 실수일까?

시험 시간에 맞춘 기출문제 풀이 학습은 1회로 끝나지 않고 매일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정이 반복될수록 수험생들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단원과 유형에 더욱더 익숙해지게 된다. 반복 과정에서 데이터가 축적되면 수험생 개개인의 취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흔히 수험생들이 ‘실수’라고 말하는 부분은 데이터에 따르면 ‘취약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준비를 하라!”

데이터를 기준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 향상에 필요한 공부의 절대량을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수능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불안한 마음에 슬럼프가 찾아오게 되고 시험 준비에 대한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상태가 되기 쉽다. 이와 반대로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취약 부분을 학습의 우선순위로 배치하면, 취약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슬럼프가 끼어 들 틈이 없다. 슬럼프는 자신이 무엇에 집중해야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를 때 즉, 할 일이 없을 때 찾아온다.

과거에 출제 되었던 기출문제를 통해 틀린 문항들을 중심으로 자신이 정답을 고른 근거와 출제자의 출제 근거를 비교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념을 잘못 이해해 답이 틀리게 된 최초의 부분, 일명 ‘오개념’을 찾아서 이해하는 과정에 주목하는 것이다. 점수의 향상은 자신이 반복 틀리는 부분을 개선했을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수능 시험의 본질은 배경지식의 이해가 아니라 주어진 자료 해석에 있다!”

틀린 문제를 다시 공부할 때 반드시 자신이 답을 고른 이유를 종이에 적어야 한다. 사고의 과정을 시각화함으로써 객관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오답을 고른 이유를 종이에 적고 출제자의 생각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출제자의 눈’을 얻게 된다. 다소 귀찮더라도 손으로 종이에 적어야 하는 이유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알고 있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부는 알고 있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으로 완성 된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 풀이학습과정에서 확인한 과목별 취약 부분에 해당하는 문제 유형을 2019학년도 수능 시험 연계 교재인 EBS수능특강, EBS수능완성 교재를 활용해 선택적 학습을 진행했을 때 성적향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성적향상은 ‘취약한 부분을 개선’ 했을 때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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