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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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경고(CAVEAT)>는 2020년 영국에서 제작되고, 2021년 10월 20일 한국에서 개봉된 다미안 맥카시 감독의 공포스릴러작품이다.

출연진으로 벤 캐플란, 조나단 프렌치, 레일라 사익스 주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6.75, 네티즌 평점 6.88, 누적관객수 957명을 기록한 87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네이버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경고>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혹하는 거래엔 대가가 따른다. 친구의 부탁으로 조카를 봐주기로 한 아이작. 어마어마한 보수에 수락했지만 기묘한 조건이 붙는다.

#1. 이동을 제한하는 사슬 조끼를 입을 것

#2. 조카의 방에 들어가지 말 것

#3. 허락 없이 집을 떠나지 말 것

외딴섬에 위치한 미로 같은 집과 석궁을 들고 다니는 조카, 섬뜩한 토끼 인형까지. 이곳에서 미치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사진출처=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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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고>는 고액의 알바를 제안받은 남자가 신경쇠약의 소녀와 외딴집에 갇히며 시작되는 섬뜩한 일들을 그린 밀실 공포작품이다.

다미안 맥카시 감독은 아일랜드 세인트존스 컬리지 코르크에서 영화와 TV 제작을 공부했다. 5편의 단편 영화들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이름을 알린 그는 멜리에스 다르젠트상 유럽 단편 영화상 2회 수상, 델타 영화상, 인터내셔널 인디 단편 영화상, 커팅 에지 영화제 베스트 이머징 호러 감독상을 받으며 단숨에 공포 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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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과 맥을 같이 하면서도 90분간 관객을 사로잡아둘 수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진 그는 1년 반에 걸쳐 <경고>의 시나리오를 완성한다. 폭력이나 고어에 기대지 않고 서스펜스와 침묵만으로 관객을 겁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구멍, 사슬, 태엽 인형, 그림 액자 등의 독특한 소재와 절제된 연출, 충격적 결말로 구성된 <경고>는 단편 영화에서부터 지속해온 다미안 맥카시 감독의 확고한 스타일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깊고 어두운 고딕 감성에 흠뻑 젖은 현대 공포”, “시대를 초월한 공포 영화”, “영화가 여전히 진정으로 무서울 수 있다는 증거”라는 찬사를 받은 <경고>는 2021 브뤼셀 판타스틱 영회제 비평가상 특별언급, 2020 프릭쇼 호러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공포 마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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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안 감독은 “공포 영화 팬으로서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나의 계획이었다. 오싹한 태엽 인형부터 귀신 들린 그림, 어두운 지하실까지 내가 항상 즐기던 많은 공포의 관습들이 이 영화에 담겨 있다” 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또한 후반 작업에만 2년을 소요할 만큼 오싹하고 소름 끼치는 사운드를 제대로 담기 위해 노력한 만큼 반드시 극장에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영화 <경고>에는 딱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수상한 알바를 제안한 의뢰인 ‘배럿’, 돈 때문에 제안을 수락한 남자 ‘아이작’, ‘아이작’이 돌봐야 할 신경쇠약의 소녀 ‘올가’. 섬뜩한 일이 벌어지는 외딴집에 갇힌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도망치고 추격하면서 증폭되는 공포에 휩싸이고 그 과정은 오롯이 배우들의 연기로 채워진다.

오늘 14일(월) 9시 9분부터 10시 55분까지 Mplex에서 영화 <경고>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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