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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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진가록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초등학교 12개교 학생 937명과 중·고등학교 12개교 학생 319명 등 모두 1,256명을 대상으로 영양체험 꾸러미를 활용한 ‘슬기로운 영양교육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클래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의 현장체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8개교 학생 1,02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것을 올해에는 24개교 학생 1,256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슬기로운 영양교육 클래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체험용 식재료와 활동지 등을 담은 영양체험 꾸러미를 학교별로 지정된 날에 배송해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꾸러미에 담은 식재료는 전통고추장을 담글 수 있는 고춧가루, 메주가루, 천일염, 쌀엿, 유기농 식혜 등이다.

특히, 학교에서 다른 준비물 없이 체험꾸러미만으로 교실수업이 가능하도록 체험에 필요한 일회용 앞치마와 용기, 숟가락까지 꾸러미에 넣었다.

학생들이 꾸러미에 동봉된 활동지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양체험 프로그램의 학습콘텐츠로 연결된다. 이 콘텐츠를 보면서 학교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 교실은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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