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인권의 관점에서 5.18을 다시 보고 다시 쓰다” 직접적 피해자, 유가족 1세대ㆍ2세대, 일선대응인, 목격자, 사후노출자 등 5.18 피해자의 유형학을 새롭게 그리다.5·18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잔혹했던 국가폭력이자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었다. 또 한국사회를 뒤흔든 거대한 사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5·18이 야기한 피해자는 누구로 설정되어 있었는가?기존의 5·18 관련 법제와 조사 관행은 5·18 피해자의 범위를 직접적 피해 당사자나 그 (유)가족에 한정하고 있었다. 당연히 5·18과 관련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학교 구성원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 그린스마트스쿨 업무 매뉴얼’을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이 매뉴얼은 학교 사업담당자에게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단계에 대한 절차 및 담당별 역할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한다.부산교육청은 지난 8월 사전기획 코칭팀 교원과 스마트 분야 전문 교원 등 총 11명의 교원을 개발위원으로 위촉해 매뉴얼을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포스 메이커 신은영이 우리 시대 여성에게 전하는 가장 쉬운 자존감 솔루션!포스는 일부 특정 리더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 내면에는 스스로 미처 깨닫지 못한 자신만의 코어 원동력이 있다. 『포스 메이킹(쌤앤파커스, 2022.12.30)』은 이것을 발견하고 끄집어내도록 독려하는 책이다.문득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지 회의가 드는 사람, 누군가 정해 놓은 삶을 열심히 쫓아가다 낙오자가 된 기분이 드는 사람, 진정 나답게 살아가는 삶이 궁금한 사람, 자기만의 컬러와 스타일을 찾아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 싶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최신 연구 경향과 과학 주제를 다룬 대중과학도서를 발간한다. 대중과의 과학소통 최전선에 서 있는 이정모 관장과 내부 직원들의 역량을 활용하여 국립과천과학관이 직접 도서를 발간하는 것은 올해가 두 번째다.국립과천과학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립과학관으로 전시, 교육, 행사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활동, 도서 발간 등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그 노력의 하나로 대중과학도서 《2023 미래과학트렌드》가 11월 28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청년이 골골하다고? ‘청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무엇일까? 한편에서는 마치 “박카스 광고”에 나올 것 같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가득한 건강하고 활기찬 (비장애인 남성) 청년을 떠올릴 수도 있다.한편에서는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N포세대” 같은 말로 상정되는 불안정하고 고된 여정 위의 청년의 모습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열정이 넘치는 청년, 혹은 불안한 미래 앞에 좌절하고 있는 청년의 모습 어디에도, ‘건강한 몸’에서 벗어난 청년은 상정되지 않는다.언제든 아픈 상태가 될 수 있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에서 바트가 꽁지머리를 한 대학원생을 놀리는 장면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는 밈이 됐다. 소년이 잘못하면 소년원에 가고, 대학생이 잘못하면 대학원에 간다는 우스갯소리도 지금의 한국 학계가 체벌에 가깝다고 말한다.대학원을 꿈꿨던 때가 있었다. 대학원 바깥에서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이 상상되지 않았고,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학원이 가장 좋은 공간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대학원을 택하지 않았다. 이유는 다양했다. 생계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이 나를 덮쳤다.인문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오즈의 의류수거함』 『소리를 삼킨 소년』 『식스팩』 등에 이르기까지 꿈꾸는 십 대를 위한 이야기를 보여 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12회를 맞았다.이번 수상작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자음과모음, 2022.12.20)』는 자의와 타의로 혼자가 된 열여덟 살 주인공을 포함하여 소심하지만 담대한 결심을 품은 채 살아가는 여러 인물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비밀 복수 모임 ‘AA’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돌 오빠와를 둔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소방관, 꿈을 지켜냅니다. 현직 소방관이 알려주는 생생한 직업 이야기!”이 책은 소방관의 꿈을 뜨겁게 꾸고 있는 이들을 위해 15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 직접 그동안의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것이다. 직업과 관련하여 매우 진솔하게 답한 것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담겨있어 그 어느 조언보다 생생하다.소방관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분명 이 책이 직업 세계를 가까이서 느껴보는 ‘기회’이자, 소방관이라는 꿈의 불씨를 더욱 활활 지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비기너 시리즈〉는 꿈꾸는 이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명작을 발굴·복원하는 ‘한국만화걸작선’ 30번째 작품 (박기준 작가)와 31번째 작품 (이정문 작가)를 복간했다고 밝혔다.‘한국만화걸작선’의 30번째 복간 작품 는 어려웠던 시기 두통이와 두통이 친구들의 우정,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가족만화이다. 서정적인 일상의 이야기에 유쾌한 해학과 풍자를 담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근현대 중국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가 루쉰은 대중들뿐만 아니라 중화권 최고의 작가들에게도 정신적 지주로 자리하고 있으며, ‘민족혼’이라는 수식어로 평가받고 있다.그는 제국주의의 침략 속에서도 뿌리 깊이 곪아만 가는 민중의 정신을 일깨우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지막까지 혁명의 펜을 쥐고 투지를 불태우는 영원의 전사로 살았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 이데올로기의 도구를 넘어 인류의 위대한 유산으로 남아 있다.『루쉰을 읽다(휴머니스트, 2022.12.12)』은 루쉰의 대표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