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정훈 칼럼니스트] ▣ stability (명) 안정(성), 안정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하죠? 안정성이 없으면 늘 불안하다는 의미이겠습니다. 캐나다 같은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의 역동성을 부러워 하지만 반대로 우리는 그들의 안정성을 동경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회가 더 나은지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새가 양쪽의 날개로 날 듯 분야별로 필요에 따라 안정성과 역동성이 적절하게 공존한다면 이상적인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다시 선정되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stability 안정성’때문이라는 기사를 읽다가 살포시 오늘의 단어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stability는 형용사 stable의 명사형이고 반의어는 ‘instability 불안정(성)’이니 함께 암기해 두면 좋겠네요.

stability와 종종 함께 쓰이는 형용사 포함 말뭉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long-term stability 장기적 안정’, ‘regional stability 지역 안정’, ‘economic stability 경제적 안정’, ‘financial stability 재정적 안정’, ‘social stability 사회적 안정’, ‘emotional stability 정서적 안정’ 등

stability를 포함하면서 자주 쓰는 말뭉치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도 매우 유용합니다. ‘a lack of stability 안정성의 부족’ ‘peace and stability 평화와 안정’ ‘a period of stability 안정기’ ‘a threat to stability 안정성에 대한 위협’

이제 수학 능력 시험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에게는 역동성보다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죠. 지금까지 한 것처럼 안정적인 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뿌린 만큼 꼭 거두시길 응원합니다.

△ maintain stability: 안정을 유지하다

△ Maximum employment is strongly associated with price stability. 완전 고용은 물가 안정과 강력히 연계되어 있습니다.

김정훈 칼럼니스트는 이투스 247 은평서대문점 원장이자 EBS, YBM 토익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EBS 수능완전정복 Basic』 외 40여권이 있다. 가장 바른 길에 가장 빠른 길이라는 신념으로 재수생들과 대학생, 직장인들에게 수능과 토익을 가르치고 있고 월간지 신디더퍼키 선정 ‘입소문난 명강사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