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엄마 작가 비전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백미정 작가를 만났다. 백 작가는 글쓰기, 책쓰기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책쓰기를 통해 엄마들에게 ‘작가’로 제2의 인생설계를 도와주며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인 당신이 작가가 되면 좋겠습니다(대경북스, 2020)』, 『현실 엄마의 글쓰기 타임(생각수레, 2022)』,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대경북스, 2022)』 등 10권이 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쓰기, 책 쓰기, 강의 기획으로 대한민국 엄마들의 제 2의 인생 설계를 도와 드리고 있는 엄마 작가 비전스쿨 운영자이자 아들 셋 엄마, 백미정입니다.

[사진출처=백미정]
[사진출처=백미정]

Q. ‘엄마 작가 비전스쿨’과 강의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필사 모임, 글쓰기 과정, 책 쓰기 코칭, 작가 강사 과정 등 여러 교육을 통해 저와 신뢰 관계가 쌓인 분들을 대상으로 엄마 작가 비전스쿨 단톡방에 초대 드리고 있어요. 엄마 작가 비전스쿨은 저와 함께하시는 분들이 글과 말을 도구 삼아 작가와 강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교육 공간입니다.

제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강의들 외에도 저희 작가님들이 강사가 되어 버츄, 코칭, 에니어 그램 강의를 시즌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앞으로 확장시켜 갈 계획이고요.

[사진출처=백미정]
[사진출처=백미정]

Q. 글쓰기 및 책 쓰기 강의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대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 작가와 강사였습니다. 명확하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었으 니 본능 같은 게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지금은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이 되었습니 다.

소심한 성격에 부모님께 바라는 점이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말로 하지 못하고 늘 편지를 써서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결국, 상처가 승화되어 저의 재능이 되었습니다. 편지 쓰기 외 일기 쓰기, 글짓기 대회 나가기, 독서 등 글과 관련된 일들을 어렸을 때부터 취미 생활로 가졌던 것도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원동력이고요.

좋은 건 나눠주고 싶잖아요. 글 쓰고 책 쓰니 좋았어요. 좋은 것,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물론, 일을 해서 돈도 벌고 싶었어요.

Q. 『엄마인 당신이 작가가 되면 좋겠습니다』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외 8권의 저서를 출간하셨습니다. 꾸준히 책을 출간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3년 간 20권의 원고를 쓰고 6천 번 투고와 2백 번의 거절을 받았어요. 대형 출판사와 출간 계약 후 파기되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제 메일주소를 수신 차단해 놓은 출판사, 책 출간 후 책 판매량이 저조하다고 작가를 하대하는 출판사도 있었고요.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작가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으로 약간의 독을 품고 계속 책을 썼습니다. 5권을 쓰고 나니 독이 사라지면서 공통된 키워드가 보였습니다. 바로 ‘엄마’와 ‘글쓰기’였어요.

지금은, 글 쓰는 엄마가 제일 많은 우리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 에게 “당신, 책 쓰면서 참 많이 변했어.(좋은 뜻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아이들에겐 “엄마가 글 쓰니까 좋아. 잔소리를 많이 안 해서.”라는 말을 들으면서 작가와 강사로 돈도 벌고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살려주는 제 2의 인생을 사는 저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진출처=백미정]
[사진출처=백미정]

Q. 작가 및 강사로 활동 할 수 있기까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구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를 키워주시고 글짓기 대회 때마다 동행해 주신 엄마, 감사합니다. 엄마 팔베개를 하고 맡았던 책 향기가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주었습니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발판을 마련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유아행복연구소 고선해 소장님, 감사합니다. 직장 상사로 만났지만 언니 같은 존재로 17년간 귀한 인연으로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엄마 작가 비전스쿨’ 멤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우리 멤버님들의 무한 신뢰 덕분에 제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들을 책으로 만들어 주신 여러 출판사, 특히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오직 글과 진심으로 책 출간을 해 주신, 지금도 저의 가는 길을 응원해 주고 계시는 대경북스 김영대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제 책을 읽고 공감해 주신 독자님들께도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지지해 주면서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늘 푸른 소나 무를 닮은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성과 없는 성장은 없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으려면, 먼저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들을 만드는 훈련을 통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굳세게 해야 할 테고요. 몰입하고 열정을 내는 분야를 찾아 콘텐츠화해서 책과 강의 형태로 보여 주어야 합니 다. 그래서 저와 함께하시는 분들의 강점을 찾아 드리고 교육자가 될 수 있도록 ‘작가와 강사 기획자’의 삶을 계속 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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