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전 세계 학부모, 선생님의 마음을 빼앗은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강연을 했다.

“어떤 지능이든 선하게도 악하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독일 작가 괴테와 나치 독일 선동가 괴벨스는 독일어에 아주 능통했습니다. 괴테는 그 능력으로 예술 작품을 썼지만 괴벨스는 사람들을 선동해 증오와 대학살이라는 결과를 낳았죠. ‘굿워크’란 그저 능숙하게 해낸 일이 아닙니다. 목적이 선하고 긍정적이어야 하죠.

‘1.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2. 우리는 어떻게 인간다워졌나?, 3. 어떻게 해야 더 인간다워질 것인가?’ 제가 이 강의를 통해 전한 지능, 창의성, 리더십, 시민에 대한 얘기는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인간을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과 같습니다.”

하워드 가드너는 미국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심리학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가드너 교수는 1980년대 초 인간의 지적 능력을 다양하게 바라보는 ‘다중지능이론’을 주창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드너 교수는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미국과 세계의 학교에서 아이들의 학습 방법을 관찰하고 교육 메커니즘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고, 1999년 미국성취아카데미 골든플레이트상, 2000년 구겐하임 펠로우십, 2020년 미국교육학회 교육연구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위대한 수업>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가 공동으로 기획한 세계 지성들의 강연 프로그램으로 2021년 8월 시즌1으로 시작해 2023년 8월 28일부터는 시즌3가 방송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밤 11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K-MOOC 홈페이지와 EB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EBS는 <위대한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격차 해소와 평생교육의 실현하는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더 많은 영상을 보려면 EBS 홈페이지 내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