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교내 성평등네트워크 주최, 여성연구소 주관의 「2023년 성평등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2일 오후 2시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성평등네트워크’는 학내·외의 성평등 진작을 위해 부산대 여교수회·여성연구소·여성학협동과정·인권센터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학내기구다. 2016년 제1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대학과 우리 사회에서 성평등에 관한 대중적·실천적 논의를 확산시킴으로써 지역 담론의 장을 구축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올해 8회째를 맞아 ‘평등한 대학, 정의로운 연결: 대학 공동체,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공동체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대학문화의 현실을 진단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화합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문제점을 톺아봄으로써 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을 더욱 진작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에 앞서 부산대는 <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경청/공감’ 프로젝트> 설문조사를 실시해, 대학 공동체 문화에 대한 구성원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대학 공동체로서의 부산대 이미지, 평등한 대학, 정의로운 연결을 위해 필요한 것과 해결돼야 할 문제점 등 행사 당일 조사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사진출처=부산대학교]
[사진출처=부산대학교]

이날, 1부 행사는 <평등한 대학 문화 ‘경청/공감’ 프로젝트>를 주제로, 교수(사회), 학부생, 대학원생, 유학생, 직원, 조교, 강사 등 ‘부산대’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일원들이 참여해 대학 문화의 현실을 각자의 입장에서 진단하고 문제점을 들여다봄으로써 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을 살핀다.

2부에서는 <대학의 다양성/성평등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배유경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책임전문위원이 2016년 국내 대학 처음으로 다양성위원회를 출범시킨 서울대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소통 증진과 의견 수렴, 대학 제도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마련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이어지는 전체 토론에서는 다양한 대학 구성원들의 이해와 존중이 이뤄지는 학문 공동체와 건강한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발전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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