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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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6일(화) 21시 35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남도 봄맛 기행’ 제2부 “봄바람 불면 삼길포항” 편이 방송된다.

꽁꽁 얼었던 세상이 따스한 봄볕 받아 서서히 녹기 시작하면 땅 위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히 고개 내미는 것이 있으니 바야흐로 봄나물, 봄꽃의 계절이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자 누군가에게는 힐링, 누군가에게는 보약, 또 누군가에게는 생계가 되는 고마운 생명! 봄이 오는 길목 향기 가득한 봄꽃, 봄나물이 펼치는 맛의 향연을 찾아 남도로 떠난다.

-2부 봄바람 불면 삼길포항

푸른 파도 타고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바다의 살아있는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서산 삼길포항. 국내 유일 선상 어시장이 있는 이곳은 서해안의 미항이라 불린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갓 잡아 올린 다양한 해산물까지 바로 맛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거양득!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는 이유란다.

여기 제철 맞은 봄 바다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바다로 나선 이들이 있다는데. 바로 장옥수, 장희동 부자가 그 주인공이다. 50년 경력의 베테랑 어부인 아버지를 따라 조업에 뛰어든 지 20년이라는 희동씨. 노력한 만큼 아낌없이 주는 바다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단다.

이런 그의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쉴 새 없이 올라오는 봄의 보양식. 봄의 전령사, 간자미부터 살 통통하게 오른 봄 낙지까지! 싱싱한 간자미 위에 봄 향기 솔솔 나는 달래 가득 올리면 겨우내 잠들어 있던 입맛도 다시 살아나게 해준다는데. 장옥수 어부와 함께 제대로 영글은 바다의 봄맛 찾아 떠나본다.

한편 내일 27일(수)에는 ‘남도 봄맛 기행’ 제3부 “고마워! 명이야”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편성정보에 따라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5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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