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7일(월)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잠시, 쉬어갈래요’ 제1부 ‘마음이 동할 땐 동해로’가 방송된다.
장마와 더위에 지친 여름의 한가운데, 살며시 다가온 그늘과 바람을 벗 삼아 바다로, 숲으로 향하는 길엔 무엇이 있을까? 중년의 삼총사는 강줄기 따라 달리는 자전거로, 귀촌 부부는 신명 나는 대금과 가야금으로, 동해로 캠핑카 여행을 떠난 부부는 싱싱한 해산물로! 저마다 여름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한데. 쉼표가 필요한 지금, 잠시 쉬어갈까요?
△ 제1부 마음이 동할 땐 동해로: 집만 나서면 흥이 절로 오르는 부부가 있다! 캠핑 여행의 고수 도예가 이이우, 정재경 부부. 여름의 동해를 즐기러 영덕과 부산으로 향했다.
“열심히 일한 자 쉬어라!” 영덕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만난 작은 어촌마을, 그곳에서 인심 좋은 선장님 따라 가자미 배낚시에 도전! 짜릿한 손맛은 물론 싱싱한 회 맛도 즐겼다.
짙푸른 바다를 따라 달려 도착한 곳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물질하고 나온 해녀에게 해삼을 얻고, 이맘때 기장에서 즐긴다는 원숭이게도 만났다. 부부는 통통하게 살 오른 문어와 고소한 게로 둘만의 레스토랑을 완성! 풍성한 해산물 요리에 행복이 파도처럼 밀려오는데.
“가슴이 뻥 뚫렸어, 정말 시원해!” 목적지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갈 수 있어 즐겁다는 이이우‧정재경 부부! 몇 년 전 손을 다친 후 도예가로의 삶을 잠시 멈춰야 했던 남편 이우 씨, 캠핑카 여행은 부부에게 쉬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쉬어가기 딱 좋은 한여름의 동해, 캠핑카와 함께 낭만 여행을 떠나보자.
한편 내일 18일(화)에는 ‘잠시, 쉬어갈래요’ 제2부 ‘이 맛에 삽니다’가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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