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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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음식과 요리에 주목하며 도시재생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요리인류 이욱정 PD가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의 골목식당을 찾아 나섰다. 눈물과 한숨,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고 사는 식당상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2020년 코로나 시대, 식당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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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오래된 골목, 회현동 골목식당의 코로나 고군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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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어떻게든 살 궁리를 해야죠."

서울의 구도심에 자리한 회현동. 그곳에 오래된 밥집 골목도 코로나19의 그늘이 짙게 드리웠다. 인근 회사원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면서 적자를 걱정해야만 하는 상황. 그 타개책으로 1016일 회현동 은행나무축제에서 도시락을 팔아보기로 뜻을 모았다. 도시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골목식당 사장님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눈물과 한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코로나 시대 배달앱 이야기-열정도 골목에서 만난 청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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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수수료에 배달 팁까지 부담해서라도 배달량을 늘리려고 애쓰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버티는 것도 올해까지라고 봐요"

서울 용산의 오래된 인쇄 골목.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통했던 곳. 인기를 끌던 식당들은 지금 어떤 사정일까.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자 배달로 타개책을 찾아보지만 높은 수수료에 배달 팁 부담까지 더해지면 남는 것 없는 장사에 고민은 깊어져 간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된다면 과연 내년까지 버틸 수 있을까 생존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지독한 코로나 먹구름은 언제쯤 걷힐까.

코로나19 여파로 끝내 폐업하는 홍대 한식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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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김영란법, 맛 트렌드 변화 등 다 겪어내며

십 년을 버텼지만 결국 코로나로 끝이 나네요"

3년에 한 번씩 식당 풍경이 바뀐다는 살벌한 홍대 거리에서 10년을 버텨냈던 한식당 .

춘삼월이 929일 문을 닫는다는 안타까운 공지를 올렸다. 계약은 내년 2월까지지만 권리금까지 다 포기하고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다는 곽기환 대표. 제작진과 함께, 남아있는 9일간의 시간을 기록해보기로 했다. 애정이 듬뿍 쌓였던 공간을 철거하고 다 비워내기까지 우리는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까.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그가 느낀 도시 식당의 어려움, 위기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짚어본다.

전수경 음악감독이 만들고 강허달림이 부른 <희망가>로 위로의 메시지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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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도심의 식당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도 모두 연결돼 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절망하면서도 빛이 있는, 빛이 보이는 방향으로 희망을 품고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사연을 잘 풀어낼 수 있기 위해서 이번 다큐멘터리만의 특별한 음악을 만들었다. 광고음악감독이자 실용음악 전문가인 전수경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강허달림이 부른 <희망가>를 다큐의 배경음악으로 충분히 활용해 코로나 시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다큐 인사이트 <코로나19, 이모네 밥집 희망가>115일 목요일 밤 10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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