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다큐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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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1()22() 양일간 2150EBS1 <다큐프라임>에서는 너무 가깝게 있어 잘 몰랐던 의자와 당신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의자 없는 삶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다수 시간을 보내는 의자! , 학교, 회사, 카페 등 일상의 모든 공간에 의자가 있으며 사람들은 그 의자 위에서 일하고, 휴식하고, 소통하고, 꿈을 꾼다.

그렇게 사람과 가장 밀접한 가구인 의자에는 앉는 사람의 인생이 녹아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투탕카멘의 황금 옥좌에서는 화려한 파라오의 삶이, 고흐의 의자에서는 천재 화가의 애달픈 삶이 느껴지듯 말이다. 그래서 의자를 탐구하는 것은 곧 사람을 탐구하는 것과 같다. 당연하게 앉고, 쉽게 쓰고 버렸던 의자 하나에도 기나긴 역사가 존재한다. 내가 앉은 이 의자는 어떻게 탄생하여 나에게 오게 되었을까? 도대체 인류에게 의자란 무엇일까?

의자의 기원부터 20세기를 대표하는 명작 의자들, 의자를 바라보는 인간의 심리, 더 나아가 좋은 의자에 대한 고찰까지! 19년간 목수 생활을 하며 의자를 남달리 생각해 온 배우 이천희와 의자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1. 의자가 궁금하다(1221일 월요일 방송, 큐레이터: 이천희/배우·목수)

늘 우리에게 좋은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 의자. 우리는 의자의 가격을 어느 정도로 매기고 있었을까? 고가의 브랜드 의자를 체험할 수 있는 울산의 한 카페를 찾았다. 저마다 자신이 앉은 의자의 예상가를 추정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 의자란 대체 무엇이기에 이런 가격이 책정되는 걸까? 궁금증을 안고 알아보는 의자에 대한 몇 가지 관념.

노년 소목장의 의자 만들기! 전통 방식을 고수한 그의 투박한 의자를 보고 가장 기본적인 의자의 정의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의자는 단순히 앉는 도구에 그치지 않는데.

[사진출처=EBS 다큐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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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의자는 권위 있는 사람만 앉을 수 있었던 귀한 존재. 산업혁명 이후 모두의 의자가 된 지금, 의자에 대한 특별한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을까? 이를 확인하는 관찰카메라 실험이 진행됐다. 상사들이 평범한 의자에 앉아있고 자신만 고급 중역 의자에 앉아야 할 때, 막내 사원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러시아 가치나 궁전과 덕수궁 석조전, 창덕궁 희정당에 놓인 왕의 의자들을 살펴봤을 때 의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권력과 시대를 반영하는 사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특정 시대의 의자만 모으는 의자 수집가가 있다. 임상봉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실에는 1919년 시작된 디자인 운동 바우하우스시절의 의자들이 있다. 그가 의자에 매료된 이유는 무엇이며, 의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미학과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행복 지수 1위의 나라 덴마크’, 북유럽 감성 물씬 나는 의자들로 유명한 덴마크에서 의자는 디자인 그 이상의 가치를 더한다는데. 의자 하나가 가져다주는 행복은 얼마나 클까? 어쩌면 너무 당연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의자의 특별한 가치를 이야기해본다.

한편 22일(화) 21시 50분  EBS <다큐프라임> 에서는 제2부 '의자와 나'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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