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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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9일(목) 20시 4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방랑의 길, 노마드 제4부 ‘낭만과 슬픔 사이, 아일랜드’ 편이 방송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떠나는 여행, 자유로운 방랑의 길을 나선다!

△장대한 톈산산맥 아래 우리와 닮은 유목민들이 살아가는 곳, 중앙아시아 △아직도 숨겨진 명소가 많은 여행의 천국, 태국 △아름다운 절경 속에 한(恨) 많은 역사를 지닌 섬, 아일랜드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발견하는 다채로운 문화, 인도.

새로운 곳에서 마주친 놀라운 풍경, 자유로움 속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 정처 없이 떠나는 여행, 예상치 않아서 더 즐겁고 행복한 여정이 펼쳐진다.

▣제4부 이승호(건국대 지리학과 교수)와 함께 ‘낭만과 슬픔 사이, 아일랜드’

정한 곳 없이 떠나는 방랑의 길, 그 4번째 여정은 800년 가까이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 아일랜드(Ireland)다. 아일랜드는 1845~1852년 사이 감자 역병균이 퍼져 약 1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일랜드 대기근’ 등 한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인 코네마라(Connemara). 슬픈 사연이 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찬란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에 더욱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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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항구도시 코브(Cobh).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정박지였다는 이곳엔 비운의 여객선 타이타닉호를 재현해 놓은 ‘코브 타이타닉 체험관(Titanic Experience Cobh)’이 있다. 그 당시 타이타닉의 승객이 되어보고, ‘세인트콜만 대성당(St. Colman’s Cathedral)‘으로 올라가 첨탑에서 울려 퍼지는 49개의 청아한 종 연주를 듣는다. 첨탑의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코브항의 모습은 어떨까?

항구도시답게 얼마 안 가 닿은 푸른 대서양. 유쾌한 어부와 함께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낚아 올린다. 어부 겸 요리사라는 ’마틴‘.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의 맛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한 이유는? 천사들이 마신다는 아이리시위스키. 알고 보면 민족의 슬픔과 애환이 담긴 술이다. 술을 만들 당시, 핍박받는 상황에서 숨어서 만들었다는데…. 위스키에 숨은 사연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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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주변에 사는 ‘Fun Guy’, 재밌는 녀석이 있다?! 33년째 한결같이 나타나는 펀기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펀기가 나타나면 그 순간을 포착하여 찰칵! 사진을 찍느라 바쁜 사람들. 여행자는 과연 운 좋게 펀기와의 투 샷을 성공할 수 있을지?

매년 굴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는 골웨이(Galway)! 전 세계 각지 선수들이 참가한 굴 까기 대회에는 올림픽 경기만큼 긴장감이 흐른다. 대회가 끝난 후 레몬과 흑맥주를 곁들여 먹는 생굴의 맛! 싱싱한 바다 향기가 온몸에 퍼진다.

영화 <해리 포터>의 배경이 된 아일랜드 최고의 관광명소, 모허절벽(Cliffs of Moher)! 추락의 위험이 있어 경고문까지 쓰여 있는 아찔한 높이의 절벽으로 최근 국내 드라마의 배경이 될 만큼 유명한 곳이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바다 절경을 한눈에 담는다. 펍의 본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일랜드. 먹고 마시고 듣고 노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 켈트 문화권의 음악인 ‘켈틱음악(Celtic music)’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데 영국의 식민지 당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고된 노동을 해야만 했던 아일랜드사람들. 일과의 끝에 함께 모여 음악과 술을 즐기며 발전한 펍 문화를 현지에서 제대로 즐겨 본다.

한편 내일 10일(금)에는 방랑의 길, 노마드 제5부 ‘골목골목 재밌는 이야기, 인도’ 편이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편성정보에 따라 방송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4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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