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이율 칼럼니스트] 오렌지 주스라고 해서 그 안에 오렌지가 100% 들어있는 게 아니었어. 토마토케첩이라고 해서 그 안에 토마토 100% 들어있는 게 아니었어. 바나나가 든 우유인 줄 알았는데 바나나 향만 있는 거였어. 그래그래, 좋아. 꼭 100%가 아니어도 상관없어. 아니어도 잘 살아남았잖아.완벽할 필요는 없지 뭐. 빙판길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졌지만 괜찮아. 나라고 완벽할 순 없잖아. 오점을 남기는 것도 다 전략이지 뭐. 어쩌면 이런 헐렁함을 더 좋아할지도 몰라. 모르면 모른다고 하자. 좀 무식해보이긴 해도 그래도
[한국강사신문 강은영 칼럼니스트]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눈을 감고 눈앞에 싱싱한 레몬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칼로 반을 가르고 즙을 짜서 입안에 한 방울 떨어트려 본다. 아마도 침이 고일 것이다. 레몬의 강한 신맛을 상상하기만 해도 실제로 몸에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상상의 놀라운 힘은 플라시보 효과를 통해 알 수 있다. '플라시보(placebo)'라는 단어는 '좋아지게 하다, 만족스럽게 하다'라는 의미의 라틴어이다. 여기서 파생한 플라시보 효과란 가짜 약을 진짜 약으로 알고 복용하면 유용한 작용이 나타나는 위약효과
[한국강사신문 강은영 칼럼니스트] 추석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윗집 아기 엄마와 대화를 나눴다."시댁에 음식을 해가야 하는데 쉽고 간단한 전이 뭐가 있을까?""육전 어때? 소고기 얇게 떠서 해 놓으면 애나 어른이나 잘 먹어""우리 시어머니는 고기를 전혀 안 드셔. 당뇨가 있어서 안된다며 아무리 얘기해도 고기는 아예 입에 대시질 않는다니까""와! 우리 엄마도 항암 수술 후에 회나 생고기를 아예 안 드셔. 의사가 괜찮다고 해도 막무가내야"쇠고집이라는 말이 있다. 소처럼 몹시 고집이 센 사람을 일컫는다. 소는 성질이 지극히 온순하지만 한
[한국강사신문 정진수 칼럼니스트] SNS를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를 다니다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방문자도 많아지고 팔로워도 많아졌지만, 매출이 늘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이 질문은 인스타그램이라는 SNS가 과연 마케팅의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느냐라는 주제를 말하기에 앞서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사람들은 자주 마케팅과 세일즈를 혼동한다. 그게 그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마케팅과 세일즈는 다르다. 마케팅은 세일즈를 포함하는 보다 큰 개념이다. 사전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마케팅과
[한국강사신문 송은영 칼럼니스트] 얼굴과 낙하산은 펴야 산다는 말이 있다. 인상을 찌푸리고 있거나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대개는 “인상 펴라!”고 말한다. 인상을 펴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근육은 따로 있다. 바로 눈썹근육인 추미근을 올려야 한다. 추미근을 올리면서 볼근육까지 올려주면 미간이 펴지면서 인상이 환해지고 기분까지 밝아진다.찰스 다윈은 신체 근육 중에 얼굴근육이 가장 발달되어 있고 섬세해서 가장 쉽게 바뀐다고 하였다. 얼굴은 조금만 의도적으로 훈련하면 빠른 시간 내에 변화한다. 그래서 얼굴근육운동의 효과는 생각보다
[한국강사신문 유영만 칼럼니스트] 로먼 크르즈나릭은 그의 저서 『인생은 짧다 카르페 디엠』에서 “영어로 ‘경험’을 뜻하는 experience는 라틴어로 ‘실험’을 뜻하는 experimentia에서 유래했으며 라틴어로 ‘위험’을 뜻하는 perícŭlum과도 연관이 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모든 경험이 다 위험하지는 않지만 사실 위험한 경험은 굉장히 많습니다.일본의 한 철도회사의 광고 카피가 떠오릅니다. “모험이 부족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없다.” 가장 위대하면서 안전한 보험은 우리가 위험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모험을 통해 얻은 경
[한국강사신문 강래경 칼럼니스트]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은 위력을 발휘한다. 더 이상 길치라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렇게 길들여지다 보면 내비게이션 없이는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애매한 갈림길에서 ‘재탐색 기능’이라도 작동하면 오도 가도 못하고 쩔쩔매기 일쑤다.길을 한참 지나치고 난 뒤에야 아까 우회전했어야 했다는 것을 알게 될 때도 있다. 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중에도 도로를 이탈했다는 여성의 목소리가 나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솔직히 길을 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할 방법은 없다.2015년 3월
[한국강사신문 박희준 칼럼니스트] 종아리 굵기의 판단은 근육의 양을 보거나 실질적인 종아리의 경직성과 굵기를 확인하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종아리 근육의 양을 진단하는 방법은 첫째 눈으로 보는 방법, 둘째 양손으로 느슨하게 쥐어보는 방법, 셋째 줄자로 느슨하게 재는 방법 등 3가지 가 있다. 종아리의 근육량이 많은 다리가 그 사람이 전통적으로 오랫동안 짝다리를 짚어 온 다리이다.종아리의 경직성과 굵기를 확인하는 방법은 손의 감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꽉 쥐어서 잴 만한 도구가 개발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한국강사신문 최성남 칼럼니스트]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삶의 의미이며 목적이고 인간 존재의 목표이며 이유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복은 자주(自主) 자족(自足) 속에 있다.”라고 하여, 삶의 의미이며 목적인 행복은 스스로 주인이 되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의 태도에 있음을 얘기했다.행복이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고 정의한 미국의 정신의학자 K.A. 메닝 거는, “영어의 행복이라는 단어 ‘Happiness’는 원래 옳은 일이 자신 속에 일어난다는 뜻을 가진 ‘happen’에서 나온 말이다. 행복이란 글자가 가진 뜻과 같이 그것
[한국강사신문 최종엽 칼럼니스트] “그것도 아직 못 끝내고 뭐 하고 있냐? 회사 놀러 다녀?” “아니, 그럼 이 일은 누가 하라고. 넌 뭐 하는 놈인데. 꺼져 이 새끼야!” “야! 왜 말을 못 알아먹어. 우리 집에 있는 개도 너보다 말을 잘 들어!”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 “뭐 그리 말이 많아? 잔말 말고 시키는 대로 해!” “이걸 보고서라고 써온 거야!” “내가 이래서 너 같은 놈들이랑 일 못하겠다는 거야. 희생정신도 없고!”드라마 〈미생〉의 마 부장만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TV 광고에 도배를 하는 그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