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용호 칼럼니스트] 이전에 뻔뻔한 거짓말,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에 대해 쓴 칼럼에서 생성형 AI가 가져올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한 바가 있다. 2023년 2월 24일 메타가 라마라는 인공지능 오픈소스를 대중에게 공개한 후 일주일 만에 스탠퍼드대학에서 라마보다 뛰어난 기능의 알파카를 출시하였고, 그 후 단 2개월 동안 GPU가 아니 맥북 CPU에서도 돌아가는 솔루션, GPT4.0과 유사한 비쿠나Vicina, GPT-4 All, 버클리의 코알라Koala, 오픈 어시스턴트의 챗GPT와 유사한 완전 개방형
[한국강사신문 이석원 칼럼니스트] 얼마 전 일부 보수성향 학부모단체가 충남 일대 도서관에 150종 이상 유아, 아동, 초등, 어린이 성교육·성평등 책 폐기 민원을 넣었다. 성교육 책이 아이들이 보기에 선정적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내가 운영하는 자주스쿨도 비슷한 집단의 민원으로 인해 성교육 강의가 취소된 적이 있었다. 성에 무지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폭력적인 사태였다. 그들이 말하는 것 중의 하나가 성교육 책이 ‘선정적이고 노골적이다.’라는 것이다. 아이들이 성교육 책을 본다고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것이
[한국강사신문 김은아 칼럼니스트] 플로리스트로 일한 주말, 결혼식을 앞두고 예행 연습이 한창이었다. 가슴 높이의 단상 위로 석조 여래상 같은 얼굴이 솟았다. 떴는지 감았는지 분간이 안 되는 실눈. 차분하다 못해 굳은 표정. 입술만 움직거렸다. “에에, 성혼 선언무-운” 옆에서 듣던 결혼식장 대표가 조언했다. “어머니, 긴장하셨어요? 고개 드시고 편하게 하세요.” 문장 마디마다 채 썰듯 뚝뚝 끊어져 들리긴 했다. 예식이 끝나자 대표가 나에게 속삭였다. 어머님들 연설이 유독 부자연스러운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평생 안사람으로 살아오셨
[한국강사신문 최영 칼럼니스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 에어컨을 사러 나가는 가정들이 많을 것이다. 장마철 여름의 높은 습기 때문에 빨래의 꿉꿉함과 냄새를 해결하고 싶은 주부들은 건조기가 결합된 일체형 드럼 세탁기를 사고 싶어 한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이 오면 자연스럽게 새로 나온 에어컨이나 건조기 일체형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들의 인기가 많아진다.고객들은 가전제품을 구매하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다. 매장 판매 직원들은 교육받은 대로 고객들을 응대한다. “고객님 어떤 상품을 찾으시나요?” 또는 “고객님 무엇을 도와
[한국강사신문 김정훈 칼럼니스트] ▣ transcend (동) 초월하다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scend’로 끝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ascend, descend, transcend 등. 라틴어에 어원을 두고 있는 ‘~scend’에는 ‘오르다(= climb)’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ascend’는 ‘올라가다’, 반대말을 만드는 접두사 ‘de~’가 결합된 ‘descend’는 ‘내려가다’의 의미가 되죠.오늘 다룰 ‘transcend’는 ‘trans 옮기다 + scend 올라가다’의 조합입니다. 무언가를 뛰어 넘어 차원이 다른 곳으
[한국강사신문 유지선 칼럼니스트] 흔히 우리는 뻔한 결말이 있는 드라마 보다는 반전이 있는 드라마가 더 기억에 남는다.사람의 경우는 어떨까?반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일까?반전이 주는 임팩트를 잘 활용한다면 좋은 이미지메이킹 사례가 될 것이다.승무원 채용의 면접관으로 참여했을 때 일이다.지원자가 들어왔는데 미소나 언변도 좋았음에도 ‘너무 마른 몸이 비행하다가 쓰러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는데 지원자의 취미는 복싱이라고 답했다. 순간 마른 몸이 근육으로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났다. 그러고
[한국강사신문 윤정애 칼럼니스트] 감정과 마음의 차이.. 무척 흥미로운 주제다. 몇 년 전 강연을 하면서 청중에게 물었다. “당신의 감정(emotion)은 어디에 있나요?” 청중은 뇌(brain)를 가리킨다. 또다시 질문한다. 그럼 “당신의 마음(mind)은 어디에 있나요?” 청중은 심장을 가리킨다. 실상 감정과 마음은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왜 청중은 각각 다른 곳을 지목했을까?감정을 말할 땐 우리의 신체적 구조 안에서 두뇌가 그 기능을 담당할거란 걸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감정을 통해서 세상을 느끼고 교류하기 때
[한국강사신문 정인호 칼럼니스트]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묻지 마 칼부림’ 사망자 사건으로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범인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의 진술과 취재진들에게 이야기를 할 때 또박또박 이야기하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자기가 억울한 점을 한숨까지 쉬면서 이야기하는 태도를 보면 조씨의 범행은 단순한 ‘묻지마 범죄’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의 범행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 시기, 질투
[한국강사신문 이용호 칼럼니스트] 2023년 7월19일 LG AI연구원이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 2.0' 모델을 공개했다. 2021년 12월 ‘엑사원’을 처음 소개한 지 약 1년 7개월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한 것이다.이번 칼럼에서는 챗gpt가 선보인 이후 수많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그 영향력이 과연 어느 정도일까 의심과 궁금증을 동시에 가지고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 대기업이 발표하는 인공지능모델이라 좀 더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는 것 또한 인지상정이라 하겠다. 이번에 발표
[한국강사신문 김건형 칼럼니스트] 단순한 형태의 무역(trading)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제품, 서비스 판매가 가능해서 소위 우리가 말하는 ‘무역 실무’에서 안내된 수출 기본 업무만으로도 커버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비교적 중, 장기 관점에서의 해외 영업을 다루는 장으로 단순 무역이 아닌 “제품 출시 -> 현지 판매 -> 제품 단종 -> 신 제품 출시” 등의 PLC(Product Life Cycle) 관점에서 중점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하루 이틀 제품을 팔고 말 것이 아니라면, 가령 ‘기능성 신발